Travis Scott의 핑크 러시, 공항을 점령한 'Pink Pack'과 고야드 트렁크
어스 톤을 벗어던진 완벽한 출국 패션, 새로운 시대의 시그널
2026. 05. 05. 00:35
마이애미를 떠나는 장면
Travis Scott이 22일 발매를 앞둔 ‘Pink Pack’ 에어 조던 1 로우를 신은 채, 거대한 핑크 컬러의 고야드 트렁크 두 개와 함께 전용기에 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기상 출시 직전에 맞춘 이 공항 패션은 단순한 일상의 이동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공항 룩 완전 분석
그가 이날 선택한 의상은 화이트 크롬 하츠 탱크톱에 핑크 크로스 패치가 돋보이는 크롬 하츠 진, 플로럴 패턴의 핑크 벨트와 레이어드한 골드 체인, 그리고 버킷햇으로 마무리됐다. 손에는 MCM 트렁크, 멀티 컬러의 루이비통 백, 크로코 엠보싱 토트백을 들었고, 뒤이어 스태프들이 육중한 핑크 트렁크 두 개를 전용기 계단 위로 실어 날랐다. 마치 활주로에서 테이크오프까지 콘셉트를 연출한 듯한,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다.
Pink Pack이 알리는 새 무드
Travis Scott x Air Jordan 1 Low ‘Pink Pack’은 5월 22일 155달러에 출시된다. 기존 그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어스 톤 컬러웨이에서 벗어난 핑크의 등장은 꽤 급진적인 전환이다. 이번 마이애미 출국 장면 전반을 지배한 핑크는 그가 새로운 방향으로 완전히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처럼 느껴진다.
고야드 트렁크의 무게
트렁크를 만든 고야드는 1853년 파리에서 시작한 가장 오래된 럭셔리 트렁크 메이커 중 하나다. 현재도 이커머스 사이트조차 없이 모든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브랜드로, 핑크 컬러는 표준 라인업에 없는 특별 커미션 아이템이다. 외관은 고야드 시그니처의 고야딘 캔버스로, 하드웨어는 대개 브라스나 골드로 마감된다.
이 스케일의 커스텀 트렁크는 업계 추산 5자리 수 달러, 즉 최소 수천만 원대의 가격을 넘보는 물건이다. Travis Scott이 두 개를 동시에 선보인 것은 단순히 핑크 패키지를 예고하는 마케팅을 넘어, 컬러웨이 자체에 대한 깊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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