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USA, 올림픽 캐나다 격파 후 Kendrick Lamar "Not Like Us"로 축하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980년 이후 4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승리를 자축하는 방식도 독특했다.

2026. 02. 24. 18:48

ALLRAPSHIT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요일 열린 동계 올림픽 결승전에서 숙적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1980년 '미라클 온 아이스' 이후 실로 44년 만의 쾌거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Team USA의 공식 X 계정은 최종 스코어가 담긴 게시물에 "They not like U.S."라는 멘트를 남겼다. Kendrick Lamar가 Toronto 래퍼 Drake를 겨냥해 쏘아 올린 디스 트랙 "Not Like Us"를 차용한 것이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란은 예상대로 팬들의 엇갈린 반응으로 뜨겁다. 한 유저는 "씨발 눈물 나네. Kendrick가 이 새끼를 캐나다 패배의 대명사로 만들어버렸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팬은 "그러니까 Drake와 Kendrick 불화 이후로 다저스가 블루제이스를 이기고, 미국 아이스하키 남녀 대표팀이 모두 캐나다를 이긴 거야?"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물론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시선도 있다. 한 팬은 "Drake가 소아성애자라는 내용이 담긴 곡을 인용하는데, 정작 미국 대통령은 아동 성범죄자라니.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캐나다 출신 유저 역시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는 캐나다인으로서 자랑스러워. 절대 너희처럼 되고 싶지 않아"라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금메달 결승전 경기 자체는 숨 막히는 접전이었다. 미국은 연장전 3대3 상황에서 Jack Hughes가 골든 골을 터뜨리며 캐나다를 2-1로 제압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80년 소련과의 '미라클 온 아이스'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경기 도중 앞니가 깨지는 고생을 한 Hughes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평생 무언가와 맞서 싸워왔어. 항상 새로운 역경과 도전이 있지. 이 경기에 나선 모든 선수가 정말 많은 것들을 겪어왔어... 이건 여정이고, 평생에 걸친 노력의 결과야. 나는 그중 일부일 뿐이고. 경기에 나선 모두가 자랑스러워해야 해. 물론 우리가 더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정말 멋진 경기였어.

Your whole life you're always going up against things. There's always new adversities, new challenges. Every single player in that game went through so many things. … It's a journey, the whole lifetime of work. I'm just a part of that. I think every single person in that game can be proud. Obviously, a great game and we had the better outcome but just a great game between USA and Canada.

Jack Hughes, 경기 후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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