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E 펀치가 직접 나섰다, 루피 피아스코와 켄드릭 비교 논쟁 종결 선언
팬덤이 만들어낸 대결 구도는 밈일 뿐, 당사자들은 이미 화해 모드
2026. 07. 04. 01:32
TDE 펀치, 직접 해명에 나섰다
루피 피아스코와 Kendrick Lamar. 팬덤 사이에서 몇 년째 반복되는 이 구도는 이제 거의 밈처럼 자리잡았다. 최근에도 루피 피아스코가 라이브 스트리밍에 출연해 Kendrick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루피는 당시 "Kendrick보다 잘하는 미등록 래퍼가 수백 명은 된다"며 과열된 팬덤 비교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이 발언은 순식간에 힙합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 문제 없다. TDE의 사장이자 SZA의 매니저인 펀치가 직접 나서서 상황을 정리했다. 펀치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루피 피아스코와 직접 대화를 나눴으며, 양측 사이에 어떠한 갈등도 없다고 못 박았다.
방금 루피와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 양쪽 모두 사랑과 존중만이 있다. 맥락, 오해, 잘못된 해석, 그리고 의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The Monster Freestyle부터 2010년 라이브 스트리밍, 그리고 최근 각종 팟캐스트 출연까지 모든 것에 대해 얘기했다. 연기 없다 ㅋㅋ, 그냥 가벼운 힙합 대화일 뿐이다. 다들 진정해라. 힙합을 존중하자.
Just had a great conversation with Lupe. It's all love and respect on both ends. We spoke about context, misunderstandings, misinterpretations and intentions. Spoke about everything from The Monster Freestyle and the 2010 live stream up until his recent visits on various podcast. It's no smoke lol, just lighthearted friendly Hip Hop conversation. Everyone relax. RespecttheARtFOrM.
루피 피아스코와의 대화를 전하는 펀치, X (구 트위터)
팬들이 두 사람을 끊임없이 대결 구도로 몰고 가려 하지만, 정작 루피 피아스코 본인은 Kendrick와 관련된 질문을 반복적으로 던지는 팬들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에 가깝다. 펀치의 이번 발언은 그런 맥락을 명확히 해준 셈이다.
Nas 논쟁까지 번진 루피
루피 피아스코에게 Kendrick 관련 논란만 있는 건 아니다. 얼마 전 Culture United에 출연한 그는 "Nas는 힙합 최고의 작사가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는 발언으로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Nas의 전설적인 위상과 문화적 존경을 감안하면, 이번 발언은 Kendrick 논쟁보다 오히려 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물론 루피의 주장을 실제로 들어보면,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만큼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다. 그 나름의 논리와 뉘앙스가 분명 존재한다. 다만 인터넷은 그런 복잡한 맥락을 기다려주지 않는 법이다.
BET 어워즈 논란까지
한편 펀치의 X 활동은 이번 건만 있었던 건 아니다. 2026 BET 어워즈에서 진행자 Druski가 Doechii와 SZA의 수상 소감을 잘라버린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시상식 진행자가 30초가 넘으면 색소폰 연주자가 소감을 덮어버리겠다고 미리 경고했었기 때문이다. 팬들은 "미리 공지된 사항 아니었냐"며 펀치를 놀려댔다.
어쨌든 이번 펀치의 해명은 과열된 팬덤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했다. 루피 피아스코 본인도 당분간 잠수를 타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 논쟁은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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