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op Dogg 측, '공연만 했을 뿐, 법적 책임은 없다'

본업은 공연일 뿐, 행사 운영은 남의 일이라고? 법정에서 펼쳐지는 Snoop Dogg의 게스트 벌스 같은 변론

2026. 05. 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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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 Dogg의 회사가 자신들을 향한 불법 사망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021년 'Once Upon a Time in L.A.'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비극과 관련된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소송 기각 요청

Snoop Dogg 측은 지난주 담당 판사에게 약식판결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소송은 고 Drakeo the Ruler의 형제가 제기한 것으로, Snoop Dogg의 유한책임회사를 피고로 지목했다. Snoop Dogg는 자신의 회사가 페스티벌 운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해당 장소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소송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의 주장

Snoop Dogg가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그의 회사는 행사가 열린 엑스포지션 파크에 대한 임대차 계약이나 사용 허가 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으며, 해당 장소에 대한 소유권이나 임차권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페스티벌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이 Snoop Dogg가 한 전부이고, 이를 넘어서는 관여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Snoop Dogg는 자신의 회사 소속 누구도 Drakeo의 사망 현장을 목격하거나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가해자들과 어떤 관계도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행사 기획이나 보안 인력 고용 등에도 일절 참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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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keo the Ruler

사건의 배경

2021년 12월 LA에서 열린 'Once Upon a Time in L.A.' 페스티벌은 Drakeo the Ruler에게 비극의 무대가 되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던 그는 무대 뒤에서 여러 명의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듬해 2022년, 그의 형제는 보안 대책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관련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광범위한 소송 대상

당시 소장에는 Live Nation은 물론, 사건이 발생한 BMO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메이저리그 사커 클럽 LAFC까지 다양한 피고들의 이름이 올랐다. 피해자의 유족은 사건의 책임이 여러 당사자에게 있다고 보았던 셈이다.

LAFC의 유사 사례

눈여겨볼 점은 LAFC 역시 이번과 유사한 약식판결 신청을 법원에 냈고, 이달 초 받아들여졌다는 사실이다. Snoop Dogg 측의 요청 역시 같은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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