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독 전기 영화의 핵심 배역, Dr. Dre 캐스팅 확정
레전드 듀오의 데뷔 시절을 되짚는 영화, 2027년 개봉 확정
2026. 08. 22. 09:33
Snoop Dogg의 전기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배역 중 하나가 드디어 캐스팅되었다. Universal 픽처스가 제작하는 이 프로젝트에서 Jonathan Daviss가 연기하는 Snoop Dogg에 맞서, Dr. Dre 역할로 Myles Bullock이 합류한 것이다.
Dr. Dre가 없이는 Snoop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기 힘들다는 점에서, 이번 캐스팅은 남다른 무게감을 가진다. Long Beach 출신 래퍼 Snoop을 전국적 무대에 소개하고 그의 초기 사운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이 바로 Dr. Dre이기 때문이다.
캐스팅의 의미
The Hollywood Reporter의 보도에 따르면, Myles Bullock은 이전에 Peacock의 시리즈 'Fight Night: The Million Dollar Heist'에서 Willie Black 역을 맡은 바 있다. 이 작품을 통해 Craig Brewer 감독과 다시 한 번 작업하게 된 셈인데, 그는 'White Men Can't Jump', 'BMF', Marvel의 'Runaways' 등에 출연했으며, 곧 공개될 Hulu 시리즈 'Prison Break: Black Creek'의 정규 캐스트이기도 하다.
Dr. Dre를 연기한다는 것은 Myles Bullock이 Snoop의 커리어가 경이로울 정도로 빠르게 전성기를 향해 치솟던 시기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1992년 발매된 《The Chronic》 앨범 작업 당시, Dr. Dre는 Snoop의 데모를 듣고 그를 세션에 참여시켰다. 앨범 수록곡 'Nuthin' But a 'G' Thang' 등을 통해 Snoop의 목소리는 그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에 이미 대중의 귀에 각인되었다.
이어 Dr. Dre는 1993년 Snoop의 데뷔 앨범《Doggystyle》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 앨범은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웨스트 코스트 힙합의 부상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제작진과 개봉 계획
Snoop 역의 Jonathan Daviss는 넷플릭스 시리즈 'Outer Banks'의 Pope 역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캐스팅은 2025년에 발표되었다. Craig Brewer 감독은 'Black Panther'의 공동 각본가인 Joe Robert Cole이 초안을 맡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종 수정본을 직접 집필하고 있다. 영화는 Snoop의 음악 카탈로그를 활용할 예정이지만, Universal은 그의 인생 어느 시기까지를 다룰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여기에 Snoop 본인이 Brian Grazer, Death Row Pictures 사장 Sara Ramaker, 그리고 Imagine Entertainment의 Allan Mandelbaum과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이 영화는 Death Row Pictures가 NBCUniversal과 맺은 전반 계약(overall deal)에서 탄생하는 첫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이는 스튜디오의 해석에만 맡기지 않고, Snoop 자신이 자신의 역사에 대한 할리우드 버전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관여한다는 의미다.
Universal은 이 영화의 개봉을 2027년 8월 극장 개봉으로 확정 지었다. 이제 Snoop과 Dr. Dre, 이 래퍼의 등장에서 핵심적인 두 인물의 얼굴이 결정된 셈이다. 나머지 앙상블 캐스트 구성은 계속 진행 중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