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yy Red, 토론토 한복판에 우리 애 아빠 앨범 사러 가 대형 빌보드 게재
애증의 듀오가 또 한 번 입소문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거리에서부터 시작된 그녀만의 유쾌한 앨범 홍보전.
2026. 05. 18. 03:05
Sexyy Red가 친구 Drake의 새 앨범을 응원하기 위해 토론토 시내에 거대한 빌보드를 설치했다.
내 베이비 대디 앨범 얼른 사러가! 뭐해!
GO GET MY BABY DADDY ALBUM WTF!
빌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한 Sexyy Red, Twitter
그녀는 트위터에 빌보드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이 메시지를 공개했고, 빌보드에는 이와 동일한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이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이미지가 담겼다. 특히 Sexyy Red는 Drake의 신보 3종 가운데 'ICEMAN'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Cheetah Print와 Hurrr Nor Thurr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피처링한 곡들은 'ICEMAN'이 아닌 다른 두 작품에 수록됐다. 'MAID OF HONOUR'의 'Cheetah Print'는 Pitchfork가 'Best New Track'으로 선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지나친 클럽 무드와 유쾌한 연출이 오히려 호불호를 갈라 '쓰레기 같다'는 혹평도 적지 않다.
또 다른 협업곡은 'HABIBTI'에 실린 'Hurrr Nor Thurr'로, 차분한 R&B 사운드 위에 Sexyy Red가 절제된 보컬을 선보인다. 이처럼 두 사람의 조합은 늘 갑론을박을 부르지만, 오직 그들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에너지와 재미를 이끌어낸다는 점은 확실하다.
오랜 우정이 낳은 컬래버 연대기
Drake와 Sexyy Red의 끈끈한 관계는 이미 여러 트랙을 통해 증명됐다. 2023년 발매된 Drake의 정규 앨범 'For All The Dogs'에서는 SZA와 함께한 'Rich Baby Daddy'로 호흡을 맞췄고, 이듬해 Sexyy Red의 믹스테입 'In Sexyy We Trust'에서는 Metro Boomin이 Drake를 저격하기 위해 만든 'BBL Drizzy' 비트를 과감하게 차용한 'U My Everything'을 발표했다. 이번 신곡들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의 호흡은 한층 다채로워졌다.
음악적으로뿐만 아니라 이들은 소셜미디어와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 등 사소한 부분까지 서로를 노골적으로 지지한다. 그들만의 자랑스러운 우정이 앞으로 어떤 음악적 결과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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