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ce Walka, Drake 곡에 흔들린 ‘뜻하지 않은 평화’ 한 곡이 만든 기류
10년 악연도 무심하게, 스트리머의 실수에 의외의 반응으로 웃음으로 넘겼다
2026. 06. 21. 02:33
스트리머 Deen The Great의 생방송에 Sauce Walka가 깜짝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틀어놓고 장난을 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그런데 Deen The Great이 무심코 Drake의 ‘Shot For Me’를 재생하면서 분위기가 미묘하게 흘러갔다.
Sauce Walka는 현재 Drake와 뚜렷한 갈등 관계에 있다.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이 잠시 긴장했을 법도 했지만, 정작 본인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카메라 앞으로 다가가 느린 비트에 맞춰 몸을 흔들며 “Chat, we on that Drizzy”라고 말하는 여유를 드러냈다.
잠시 후 Sauce Walka가 카메라 밖으로 자리를 비우자, Deen The Great은 뒤늦게 채팅창을 확인했다. 시청자들이 두 사람의 불화를 언급하며 Drake의 곡을 틀었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상황을 깨달은 듯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 내가 정신이 없었네. 미안해. 완전 헷갈렸다. 저거 바꿔줘. 깜빡했어, 내 잘못이야. 채팅창이 난리더라고… 그래도, 샤라웃은 보내고 싶은데, 아무튼 분위기 파악을 했어야 했어. 몰랐어.
Oh, I'm tripping. My bad, bruh. I'm tweaking. Aye, change it. I forgot, bruh, my bad. Chat spammed me... Shoutout bruh, though. But, you know, just... You got to read the room, gang. I ain't know.
상황을 깨닫고 당황하는 Deen The Great, Deen The Great의 생방송 중 발언
어쨌든 Sauce Walka는 이 일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오히려 이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드라마가 사실상 마무리되었음을 암시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읽힌다. 자칫 더 큰 충돌로 번질 수도 있었던 순간이 평화롭게 지나간 셈이다.
10년 넘은 악연
Drake와 Sauce Walka의 갈등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대 초반, Sauce Walka가 Drake에게 휴스턴 문화를 무단으로 차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시작된 감정의 골은 2020년대 들어 잠시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불씨는 금세 다시 살아났다.
이번 달 초, 결정적인 국면을 맞았다. Sauce Walka가 Drake의 차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통화 녹음이 유출된 것이다. 그는 Drake가 ‘Janice STFU’라는 곡에서 자신을 디스했으며, 오랫동안 그에게 여성들을 소개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갈등의 중심에는 Sauce Walka의 아이 엄마인 카일리 로센이 있다. 그녀가 과거 Drake와 염문설에 휩싸였고, 이후 소셜미디어에 토론토 출신의 슈퍼스타와의 우정을 칭송하는 글을 올린 것이 문제의 불씨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어쨌든 지금 당장 Sauce Walka는 과거의 앙금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음악을 즐기는 데 집중했고, Deen The Great의 실수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물론, 과연 이 평화가 오래갈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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