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sha T 고스트라이터 논란 다시 수면 위로, Oschino가 꺼낸 새로운 카드는 Ab-Liva

근거 없는 폭로일 뿐인가, 아니면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진실인가. Oschino의 연이은 디스 행보가 힙합 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6. 07. 02. 22:32

ALLRAPSHIT

래퍼 Oschino가 요즘 연이어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얼마 전에는 Joe Budden과 Jay-Z, 그리고 Meek Mill을 차례로 저격하더니, 지난해에는 Beanie Sigel의 유명한 Jadakiss 디스곡의 실제 작사가가 바로 본인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대필 논란의 새 타깃, Pusha T

그가 꺼내든 무기는 바로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 의혹이다. Pusha T를 향한 새로운 주장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실 Pusha T와 관련된 대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Quentin Miller가 연루된 사건을 DJ Akademiks가 다시 언급하며 잠시 수면 위로 올랐으나, 별다른 증거 없이 금세 잠잠해진 바 있다.

하지만 Oschino의 이번 폭로는 그 강도가 다르다. 그는 단순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인물까지 특정하며 ‘사실’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Oschino는 영상에서 Ab-Liva가 수년간 Pusha T를 위해 곡을 써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Ab-Liva의 초기 작업을 들어보면, Pusha T의 랩 스타일이 정확히 똑같다”며 비교 분석까지 더했다.

Ab-Liva는 누구?

Ab-Liva는 Gillie Da Kid와 Wallo가 속했던 그룹 Major Figgas의 출신이다. 이후 Pusha T, No Malice, Sandman과 함께 Re-Up Gang을 결성했고, Clipse의 앨범 ‘Lord Willin’의 ‘Cot Damn’이나 ‘Let God Sort Em Out’의 ‘Inglorious Bastards’ 등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Pusha T와 가까이 작업해 온 사이였다는 점이 이번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오랜 작업 파트너였더라도, 그 자체로 대필의 증거가 될 수는 없다. Ab-Liva 본인이 스스로를 Pusha T의 대필 작가라고 밝힌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번 의혹은 어디까지나 Oschino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이를 뒷받침할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부재한 상태다.

Pusha T 본인은 이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 이런 종류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의혹에 신빙성을 더해줄 수 있다는 전략적인 판단일 수도 있다. 그의 침묵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그만이 아는 일이다.

한편, Oschino의 연이은 폭로 행보는 단순한 감정 폭발로만 보이지는 않는다. 최근 유명 래퍼들을 차례로 겨냥하며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내고, 이것이 실제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이러한 ‘미디어 전략’이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힙합 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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