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다는 시선에 답한 노스 웨스트, 난 예수를 사랑해
데뷔 EP 발매와 함께 고딕 미학을 둘러싼 오해에 직접 입을 열었다
2026. 05. 02. 12:38
자체적인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노스 웨스트
Ye와 킴 카다시안의 첫째 딸로만 알려졌던 노스 웨스트가 독자적인 커리어를 구축하며 음악 신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발매한 EP ‘N0rth4evr’은 그녀가 보여주는 고딕풍 패션과 함께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대다수 팬들은 노스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응원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녀의 스타일과 예술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 속 노스는 팬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예수님을 사랑하냐고? 당연히 사랑하지. 내 주님이시고 구세주시라고. 사람들은 내가 다크하고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난 진짜 아니야.”
“'Do you love Jesus?' Of course I love Jesus. That's my lord and savior. People be thinking I'm dark and stuff, but... I'm really not.”
자신의 미학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노스 웨스트, 인스타그램 영상
아버지 Ye가 음악에서 기독교적 메시지를 꾸준히 탐구해온 점을 감안하면 놀랍지 않은 대답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에게서 비슷한 논쟁이 반복된다. 고딕이나 다크한 비주얼을 선보이면 곧바로 악마 숭배를 연상하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이는 지나친 단순화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음악과 스타일을 향한 시선
노스의 새로운 음악은 이전부터 프리뷰와 싱글을 통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N0rth4evr’ EP에서 보여주는 사운드는 레이지 스타일 인근에서 공격적인 일렉트로닉 서브장르, 록과 메탈 요소를 혼합하며 과감한 실험을 이어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용 머천다이즈까지 출시하며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행보에 힘입어 그녀의 이미지를 둘러싼 논의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사자는 비판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스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Ye의 딸이니만큼 훗날 ‘Jesus Walks’나 ‘Ultralight Beam’ 계보를 잇는 트랙으로 회의적인 시선을 말끔히 씻어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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