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E. 성폭행 혐의 피소, 27년 전 사건 재조명

나스 딸의 엄마, Carmen Bryan의 고소… Cassie 소송이 촉발한 나비효과

2026. 09. 10. 11:03

ALLRAPSHIT

Dia Dipasupil/Getty Images/carmenbryan/Instagram

래퍼이자 팟캐스터인 N.O.R.E.가 나스의 딸 엄마인 Carmen Bryan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매체 Rolling Stone에 따르면, Bryan의 법률 대리인은 현지 시간 9월 9일, 27년 전 발생한 사건을 이유로 N.O.R.E.(본명 Victor Santiago)를 상대로 한 20페이지 분량의 소장을 뉴욕 법원에 제출했다. 소장에 따르면, Bryan은 1999년 5월 N.O.R.E.가 자신의 앨범 'Melvin Flint - Da Hustler' 홍보차 방문한 뉴욕의 한 유명 클럽에서 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다.

1999년 클럽에서 벌어진 사건

소장에는 당시 취해 있던 N.O.R.E.가 클럽 내에서 수많은 사람 앞에서 Bryan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동의 없는 성적 접촉'을 저질렀다고 적혀 있다. 결국 다른 클럽 손님들이 떼어놓아야 했다는 설명이다. Bryan은 사건 직후 클럽을 빠져나왔지만, N.O.R.E.가 계속 뒤따라오며 저속한 말을 퍼부었다고 한다. 그가 자신이 나스의 딸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비로소 사과했다는 게 Bryan의 주장이다. 몇 주 뒤 나스의 딸 아버지의 날 겸 생일 파티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Bryan은 이 사건에 대해 오랜 기간 침묵을 지켰으나, 한때 교제했던 Jay-Z에게만은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당시 Jay-Z에게는 이 일에 관여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Bryan이 법적 조치를 결심한 계기는 2023년 Cassie Ventura가 Diddy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었다. 올해 3월, 그녀는 N.O.R.E.에게 곧 소송을 제기할 예정임을 알리고, 사적으로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그는 Bryan을 모른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떤 여성도 성폭행을 당하기 위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성폭행이 용서되거나 일어나지 않은 것이 된다는 주장은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인간성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Bryan은 자신에게 가해진 지속적인 트라우마와 공개적인 수모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여성의 몸을 부수적인 피해로 치부하는 그릇된 권한의식 문화에 도전하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No woman signs up to be assaulted. The assertion that an assault is excusable—or simply did not happen—because a perpetrator failed to recognize his victim strips women of their fundamental humanity. Ms. Bryan is coming forward not only to demand accountability for the lasting trauma and public humiliation inflicted upon her, but to challenge the culture of entitlement that treats women’s bodies as collateral damage.

Carmen Bryan의 변호사 Marjorie Mesidor, 매체 Rolling Stone에 전달된 성명

Bryan은 이번 소송을 통해 정신적 고통과 정서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N.O.R.E.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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