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YoungBoy, 음악보다 아이들을 택했다.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어"
세상의 승리보다 아이들이 먼저인 래퍼의 솔직한 선언
2026. 10. 07. 00:33
NBA YoungBoy가 최근 들어 한층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Slime Cry' 같은 앨범을 쏟아내며 쉴 새 없이 달려왔지만, 지금의 그는 음악보다 가족과 함께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택하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커리어 내내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른다. 어린 나이에 이미 남들 몇 배의 지옥을 겪고 돌아온 몸인지라, YoungBoy 본인 역시 그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지금의 그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i-D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YoungBoy는 그런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리고 뜻밖의 선언도 함께 내놓았는데, 바로 지금 당장 음악을 그만두고 싶다는 것. 돈이든 성취든 그에게는 아이들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다.
"사실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어. 근데 이 모든 건... 나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크거든. 나는 그냥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면 그냥 방해되지 않게 물러나 있는 게 좋겠지. 내 진짜 승리는 내 아이들로 보여질 거라고, 알잖아. 돈이나 내 성취 같은 게 아냐."
"I want to quit right now, actually. But all of this… It's way bigger than me. I just want to make people happy, and if I can't do that, then I just want to stay out of the way. I feel like my W will be shown through my kids, you know? It's not about money or any of my own achievements."
음악에서의 은퇴와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밝힌 NBA YoungBoy, i-D Magazine 인터뷰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
이런 주제를 이렇게까지 터놓고 이야기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세상의 무게를 온 몸으로 짊어진 그의 상황에서 선글라스 너머로 세상을 봐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 그런 면에서 이번 인터뷰는 YoungBoy의 각오가 그대로 읽히는 문장 몇 개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언제쯤 돌아올까
당분간 새 음악을 기다리는 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소식이지만, 스스로를 위해 한 발 물러나는 것을 보이는 YoungBoy의 모습 자체가 이 시점에서 가장 좋은 뉴스라는 평가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휴식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필요하니까.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