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의 글이 Miles Davis 자서전 100주년 기념판 서문에 실리다

"Miles와 힙합은 같은 피와 땀과 눈물을 공유한다" 재즈와 힙합의 혈맥을 잇는 한 편의 헌사

2026. 04. 25. 08:30

ALLRAPSHIT

딱 한 달여 후면,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Miles Davis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다. 1991년 9월 28일, 뇌졸중 등으로 세상을 떠난 그지만 3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음악 팬들과 아티스트, 역사가들은 그의 유산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다.

그만큼 Miles Davis가 남긴 위상은 압도적이며, 출판사 Simon & Schuster 역시 이 뜻깊은 100주년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 Shore Fire Media에 따르면, Simon & Schuster는 Miles Davis의 자서전 『Miles: The Autobiography』의 특별 백년판을 출간할 예정이다.

1989년에 처음 발간된 이 책의 새로운 에디션에는 컬렉터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몇 가지 독점 콘텐츠가 포함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두 편의 새로운 서문이다. 한 편은 저명한 에세이스트 Hanif Abdurraqib이, 그리고 나머지 한 편은 힙합의 거장 Nas가 맡았다.

Nas가 이 자리에 오른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아버지 Olu Dara는 Miles Davis가 활동하던 시기 재즈 코넷 연주자로 활약했고, 덕분에 Nas는 『Kind of Blue』의 창시자에 대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다. Nas는 재즈가 힙합에 미친 영향의 깊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랩이라는 장르에서 최고봉에 오른 인물이자, 재즈와 힙합의 혈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Nas—그야말로 완벽한 선택이었다. 책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지만, Rolling Stone이 Nas의 서문을 먼저 공개했다.

Miles와 힙합은 같은 피, 땀, 눈물을 공유한다. 같은 투쟁과 승리를. 힙합은 재즈 음악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 그건 우리의 뿌리다. 우리의 가장 큰 히트곡들 중 수많은 곡에 재즈 샘플이 들어가 있으니까.

Miles and hip-hop share the same blood, sweat, and tears. The same struggles and triumphs. Hip-hop is heavily influenced by jazz music. It's our roots. So many of our biggest songs have jazz samples in them.

Nas, Rolling Stone 공개 서문

Nas는 이어서 Miles Davis의 개인적인 여정이 가진 의미도 놓치지 않는다.

힙합과 Miles는 둘 다 혁신적이고 대담하다. 그의 개인적인 삶에 대해 알아가는 건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그의 여정은 자신이 살아낸 시대와 여러 에라를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차별과 정면으로 맞섰다. 피 흘리고 상처도 입었지만, 인종주의를 마치 거리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처럼 자신의 우아한 구두로 걷어찼다.

Hip-hop and Miles are both innovative and extremely bold. Learning about his personal life was a whole different experience. His journey reflected the times and different eras he lived through. He faced discrimination head-on. He got bloody and received scars, but he kicked his elegant shoes through racism like it was trash on the streets.

Nas, Rolling Stone 공개 서문

『Miles: The Autobiography』 백년 기념판은 2026년 5월 21일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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