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 Jay-Z의 커리어를 위해 큐레이션한 특별 플레이리스트 공개

비프의 불씨에서 상호 존중까지, 전설이 전설을 음악으로 기리다

2026. 07. 10. 03:31

ALLRAPSHIT

동료 뉴요커이자 오랜 라이벌, Nas가 JAŸ-Z의 커리어를 기리는 특별한 큐레이션을 공개했다. TIDAL을 통해 선보인 이 플레이리스트의 제목은 바로 'Curated By God’s Son: Hov'. 전설은 전설을 알아보는 법이다. 양키 스타디움에서의 JAŸ-Z 공연을 앞두고, Nas가 직접 선정한 그의 가장 사랑받는 곡들을 모았다.

비프의 불씨에서 상호 존중까지

플레이리스트는 JAŸ-Z의 전설적인 디스코그래피를 관통한다. 그의 솔로 앨범 하이라이트들을 비롯해, 두 사람의 관계를 상징하는 곡들이 눈에 띈다. 그들의 비프를 촉발시킨 'Dead Presidents II'가 포함되어 있고, 화해 이후의 협업곡인 'Black Republicans'도 당연히 빠지지 않았다. 이 두 곡의 공존 자체가 관계의 진전을 보여주는 셈이다. 그 외에도 Cam'ron의 'Welcome To New York City', Memphis Bleek의 'Dear Summer', Pusha T의 'Drug Dealers Anonymous' 등 JAŸ-Z가 피처링한 명곡들도 함께 담았다.

두 사람의 비프가 봉합된 지 20년이 훌쩍 넘었다. 단순히 같은 시대에 공존하는 것을 넘어, 이처럼 공개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여전히 인상적이다.

양키 스타디움, 그리고 예상되는 깜짝 손님

이번 주말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JAŸ-Z의 공연은 여러 의미가 겹친다. 7월 10일에는 'Reasonable Doubt' 발매 30주년을, 11일에는 'The Blueprint'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해당 앨범 전곡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엄청난 수요에 힘입어 추가된 일요일 공연은 'Extra Inning'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졌을 정도다.

공연이 이런 기념비적인 순간인 만큼, 다양한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그리고 이번 플레이리스트 공개가 시사하는 바가 있다. Nas가 무언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힌트가 아닌가. 주말 공연 중 어느 한 밤, 갑자기 Nas가 무대 위로 등장하는 장면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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