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스퀘어 가든, 유명 래퍼들을 '고위험 인물'로 분류한 감시 데이터베이스 파문

Freddie Gibbs '씨발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2026. 07. 11. 06:32

ALLRAPSHIT

MSG의 충격적 감시 시스템

뉴욕의 상징적인 공연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이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감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Wired의 보도에 따르면 MSG는 Knicks 홈 경기를 관람한 수만 명의 유명 인사들을 추적해왔으며, 이들을 위험도와 심지어 성적 지향에 따라 분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래퍼들의 위험 등급 분류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Knicks 경기장을 찾은 4만 건 이상의 유명 인사 정보가 담겨 있다. 여기에는 A Boogie Wit Da Hoodie, Freddie Gibbs, DaBaby, Lil Jon, Jadakiss, Fat Joe 등 유명 래퍼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A Boogie Wit Da Hoodie와 Freddie Gibbs는 '고위험(High Risk)'으로 분류된 반면, Joe & Jada Show 진행자들은 '중간 위험(Medium Risk)'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Lil Tjay는 지난해 MSG 극장에서 경호원들과 시비가 붙은 뒤 'MSG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Freddie Gibbs의 당황한 반응

이번 소식은 감시 관행 자체만으로도 큰 충격을 안겼지만, 당사자들은 더욱 놀란 눈치다. 특히 Freddie Gibbs는 자신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사실 자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Pitchfork가 이 데이터베이스 관련 게시물을 X에 공유하자, Freddie Gibbs는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씨발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D'Fuck I got to do with this?

Freddie Gibbs, X

성적 지향까지 분류한 MSG

흥미로운 점은 '절대 초대하지 말 것(DO NOT HOST)' 카테고리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배우 Julia Fox와 전설적 프로듀서 Pete Rock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Phoebe Bridgers, Ricky Martin, Emily Green 등은 'LGBTQIA' 라벨 아래 분류되었다. 성적 지향에 따라 인물을 구분해놓았다는 사실에 윤리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James Dolan 소유의 MSG가 벌여온 이 감시 관행은 특히 성적 지향 기반 분류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Pablo Torre Finds Out의 보도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여성 Nina Richards가 프라이드 나이트 Knicks 경기에서 추적당한 사례도 확인되었다. 연예인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일반 관람객까지 성 정체성에 따라 감시하고 분류했다는 점에서, MSG의 관행은 단순한 보안 수준을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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