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Uzi Vert 새 EP, 평론가 Fantano에게 역대급 혹평... 만점 중 1점

31살에 기침 시럽 찬양곡을? 정체성과 성장 모두 부재한 앨범이라 비판

2026. 08. 12. 01:03

ALLRAPSHIT

만점에 1점, 역대급 혹평 등장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유튜브 음악 평론가 Anthony Fantano가 Lil Uzi Vert의 새 EP, 'Almost Forever'에 대한 리뷰를 공개했는데, 이 평가가 상당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매긴 점수는 10점 만점에 단 1점. 그야말로 경악할 수준의 혹평이다.

Fantano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TheNeedleDrop'을 통해 여러 앨범에 날카로운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하다. 대중과 비평계가 명반으로 꼽는 작품에 대해 오히려 미지근한 점수를 매긴 전례가 많다. 그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리뷰가 대표적이다. Pitchfork가 10점 만점을 줬던 바로 그 앨범에, Fantano는 6점을 매겼다.

이번에도 그는 거침이 없었다. 공개된 리뷰에서 Fantano는 이 프로젝트를 Uzi가 세상에 내놓은 최악이자 가장 무의미한 작품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솔직히 이건 Uzi가 세상에 내놓은 최악이자 가장 무의미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본다.

I literally think this is like one of the worst and most pointless projects Uzi has ever released into the world.

리뷰에서 직접 밝힌 Fantano의 생각, YouTube

Fantano가 이 EP를 극단적으로 혹평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그는 프로젝트에 포함된 가사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Uzi는 스스로를 논바이너리(non-binary)로 정체화하면서도, 동시에 동성애 혐오적 발언을 담은 바(bar)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Fantano는 Uzi가 자신의 퀴어 정체성을 가볍게 다루는 듯한 태도가 좋지 않은 취향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리안(lean)'을 마시는 내용을 다룬 가사도 지적 대상이 됐다. 그는 31살의 나이에 여전히 기침 시럽을 들이키는 찬양곡을 만들고 있음을 지적하며, 성장이나 변화에 대한 고민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어떻게 논바이너리를 자처하면서 곡에 진심으로 '노 호모(no homo)' 바를 넣을 수 있는 거지? ... 서른한 살에 진짜로 기침 시럽을 들이키는 찬양곡을 에모 트랩 보컬로 쓰고 있잖아.

How are you going to be non-binary and have an unironic no homo bar on your song? ... We're literally writing cough syrup guzzling anthems with emo trap vocal leads at the age of 31.

Uzi의 음악적 정체성과 성장에 대해 비판하는 Fantano, YouTube

Lil Uzi Vert의 음악은 최근 들어 여러 차례 혹평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Fantano의 리뷰는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가혹하다. 1점이라는 점수는 그의 평론 역사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수준이다. 베테랑 평론가마저 등을 돌린 Uzi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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