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Skies가 알바를 구해야 했던 진짜 이유
2017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휩쓴 스타가 달러 제너럴에 지원서를 낸 사연, 그리고 과거의 음악이 구한 현재
2026. 06. 17. 01:09
2017년, 사운드클라우드 랩이 힙합 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던 황금기. 그 중심에는 Lil Skies가 있었다. Lyrical Lemonade의 전폭적인 지지와 Landon Cube와의 호흡으로 촉망받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던 때다.
몇 년이 흐른 지금, Skies는 여전히 음악을 발표하지만 예전 같은 대중적 파급력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그에게만 국한된 건 아니다. 동시대를 풍미했던 대다수의 사운드클라우드 아티스트들이 비슷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달러 제너럴에 지원서를 낸 이유
최근 Basement Talk와의 인터뷰에서 Skies는 불과 몇 년 전 상황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솔직히 털어놓았다. 일상을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워 달러 제너럴 매장에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솔직히 상황이 안 좋아서 달러 제너럴에 지원서를 넣었어.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 결국 일자리를 얻진 못했지만, 진지하게 고민했지.
Honestly, things were bad, so I applied to Dollar General. I felt no shame. I didn't end up getting the job, but I was seriously considering it.
당시 심경을 묻는 질문에 답한 Lil Skies, Basement Talk 인터뷰
백 카탈로그가 구한 커리어
그를 다시 살린 건 과거 발표했던 음악들이었다. 여전히 많은 리스너가 그의 백 카탈로그를 즐기고 있고, 이 덕분에 공연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 팬들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Skies는 조만간 이곳을 찾을 계획이다.
비록 페스티벌 출연료가 예전 같지 않지만, Skies는 업계 탄탄한 인맥 덕분에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저력을 갖추고 있다. 좋은 음악이 시간을 견디는 법이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7년의 유산, 현재의 수요로
사람들은 갈수록 현실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향수를 적극 소비한다. 2017년의 문화적 유산이 오늘날의 수요로 연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Skies의 사례는 한 시대를 빛낸 음악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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