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Nas X, 경찰 폭행 혐의 법정 출석... '전환 프로그램'으로 사건 해결 모색
최대 5년 형 가능한 상황, 법률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시 혐의 기각" 방침
2026. 03. 13. 03:45
Lil Nas X가 지난 목요일(현지시간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진행 중인 중범죄(펠로니) 경찰 폭행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 크리스티 오코너(Christy O’Connor)는 사건을 전환 프로그램(diversion program)으로 이관 신청하기 위해 절차를 잠시 유예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Lil Nas X(본명 몬테로 라마 힐)가 요구되는 치료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혐의가 기각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5년 8월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 시티에서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당시 26살이던 Lil Nas X가 이른 새벽 차도를 걷고 있었고,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려던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관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의 기행(奇行)은 약물 관련 소문을 낳기도 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Lil Nas X는 공무집행 방해와 폭행 혐의 3건으로 기소됐으며, 다툼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유죄 판결 시 최대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재판 없이 사건을 종결 지을 수 있는 전환 프로그램 방안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법원 밖에서 취재진을 만난 Lil Nas X는 팬들에게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법적 상황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그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팬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사랑하고 보고 싶다는 거예요. 성원해줘서 정말 고맙고, 곧 돌아가서 여러분을 껴안아 줄 날을 고대하고 있어요.
“All I wanted to say is to my fans, I really love and miss you,” he said. “I appreciate your support so much, and I can’t wait to be back hugging you guys.”
Lil Nas X가 법원 밖에서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
한편, 법원을 떠나기 전 Lil Nas X는 근처에서 기타로 'Lucky'를 연주하던 거리 공연가에게 100달러를 팁으로 주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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