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 Durk, 청부 살해 재판 무죄에도 불구, 범죄 단체 결성 혐의로 구금 지속
동료 래퍼들은 환호, 유가족은 다른 길을 걸을 준비 중
2026. 09. 13. 00:34
무죄 선고에도 불구, 구금 상태 유지
'The Voice' Lil Durk의 청부 살해(murder-for-hire) 재판이 수 주간의 심리 끝에 마무리됐다. 배심원단은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다. 하지만 Durk는 아직 자유의 몸이 아니다. 앞서 분리된 범죄 단체 결성(racketeering) 관련 혐의 재판이 그의 앞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법조 기자 Meghann Cuniff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보도했다. Durk는 남은 재판이 끝날 때까지 구금 상태가 유지된다. 검찰은 도주 우려와 증인 협박 가능성을 이유로 구금 유지를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변호인 측은 이번 무죄 판결을 보석 청구의 핵심 근거로 활용할 전망이다.
검찰이 제시한 두 건의 사건
검찰이 Durk에게 적용한 남은 혐의의 핵심에는 두 건의 사건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Anthony Weatherspoon 총격 사건과 2022년 시카고에서 일어난 Stephon Mack 살인 사건이다. 검찰은 Durk와 그의 OTF 동료들이 범죄 단체를 결성해 범죄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한다.
첫 번째 혐의는 살인 공모, 살인, 시도 살인, 그리고 마약 밀매가 모두 포함된다. 이는 폭력 범죄를 통한 범죄 단체 지원(VICAR, Violent Crimes in Aid of Racketeering) 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두 번째 혐의는 Quando Rondo를 겨냥한 공격과 직결된다. 이 과정에서 Saviay'a 'Lul Pab' Robinson이 목숨을 잃었다. 기존 LA 재판과 달리 검찰은 이번 사건을 '범죄 단체 활동을 위한 살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동료 래퍼들의 환호와 유가족의 입장
무죄 평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Ye, Drake, Young Thug, G Herbo, Doodie Lo 등 동료 래퍼들이 앞다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각자의 SNS를 통해 Durk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Lul Pab의 유가족은 전혀 다른 입장이다. 유가족 측은 Durk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민사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공범 'OTF Dede' Deandre Wilson과 'Browneyez' David Lindsey는 청부 살해 재판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위험 무기를 동반한 스토킹과 사망에 이른 스토킹 등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지만, 청부 살해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혐의에 대한 재판은 보도에 따르면 올 10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금을 유지할지, 아니면 무죄 판결의 의미를 고려해 보석을 허가할지가 관건이다. Wilson과 Lindsey의 형량은 VICAR 재판 이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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