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미 내 편을 골랐어 - 릴 베이비, 드레이크 얼굴 문 앞에서 전한 묵직한 한 마디

팬들은 '제발 앨범에서 빼달라'는 반응, 과연 'ICEMAN'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2026. 05. 04. 21:34

ALLRAPSHIT

릴 베이비의 2026년은 흥미롭게 시작됐다. 그가 최근 발매한 'The Leaks'는 과거의 감성으로 돌아왔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동시에 그의 음악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고 정체기에 빠졌다는 비판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릴 베이비가 현재 힙합 신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신인들에게 그의 피처링 한 줄은 여전히 큰 의미를 가지며, 그가 진지하게 집중해 작업에 몰입할 때 탄생하는 벌스는 여전히 강렬한 화력을 자랑한다는 걸 과거 작업들이 증명하고 있다.

Drake의 새 앨범 'ICEMAN' 발매가 다가오면서, 피처링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Drake는 Kendrick Lamar와의 디스전에서 많은 친구들을 잃었고, 이들은 새 앨범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가운데 릴 베이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충성심을 보여온 몇 안 되는 아티스트다. 주말,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드레이크의 얼굴로 뒤덮인 문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이었다.

나는 이미 내 편을 골랐어.

I Already Picked My Side.

드레이크의 얼굴 문 앞에 선 릴 베이비, Instagram

이 짧은 선언은 삽시간에 소셜미디어를 타고 퍼져나갔다. 애초에 릴 베이비가 드레이크의 얼굴로 도배된 문을 소유하고 있다는 발상 자체가 꽤 우스웠기 때문이다. 팬들은 그의 진지한 태도에 비웃음을 보내기 시작했고, 일부 Drake 팬들은 '제발 앨범에서 베이비만큼은 빼 달라'고 농담 섞인 반응을 쏟아냈다. 뻔한 피처링 조합에 지친 이들은 새로운 얼굴을 원하는 눈치다.

한편 이 게시물이 단순한 충성 표시를 넘어 'ICEMAN' 피처링 참여를 노린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Drake가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피처링 추가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오는 5월 15일, 릴 베이비의 충성 선언이 실제 앨범 크레딧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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