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to, 'Big Mama'로 Cardi B 정조준… 사과 뒤끝 재점화
공개 사과는 잊어라, 이제 가사로 답한다. 플랙보이맥스를 소환한 노골적 디스의 전말
2026. 05. 30. 01:34
한때 공개 사과와 애정 표현으로 마무리되는 듯했던 Cardi B와 Latto. 하지만 최근 Latto의 신보를 기점으로 두 사람 사이에 다시금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했다.
발단은 지난해 유출된 한 통의 음성 통화였다. 당시 Cardi B는 Nicki Minaj와 격렬한 설전을 벌이던 중 Ice Spice의 디스곡에 대응하느라 흥분한 상태였다. 유출된 오디오에서 Cardi B는 상대를 겨냥하며 'I ain't p*ssy ass Latto'라는 표현을 내뱉었고, 이는 곧바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논란이 커지자 Cardi B는 빠르게 수습에 나섰다. 그녀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Latto를 향한 공개 사과문을 게시했다.
순간적으로 열받아서 주절댄 거였어, 근데 나 진짜 Latto 완전 찐으로 좋아해!! 그녀에 대한 모든 걸 존중하고, 그 착한 팀도 다 포함해서... 그리고 아니! 난 내가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한테 사과하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야. 그래서 이건 공식 사과고, 지금 비공개로 가방 하나 사줄 생각이야.
I was ranting and hot at the moment but I fck with Latto HEAVY!! I respect everything about her including her team thats so sweet.. AND NOPE! I’m not too prideful to apologize to somebody I really respect so this my public apology and now ima privately buy her a bag,
Latto를 향한 사과의 뜻을 밝히는 Cardi B, Cardi B의 X 계정
이 사과문으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몇 달 뒤 Latto가 진행한 콘서트 무대에서 미묘한 논란이 재점화된다. ‘Put It On Da Floor’ 공연 중 그녀가 ‘p*ssy’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치자, 팬들은 이것이 Cardi B의 유출 통화 속 발언을 의식한 디스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Latto는 당시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지만,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신보 ‘Big Mama’의 직격탄
그리고 최근 발매된 Latto의 정규 앨범 Big Mama. 여기에 실린 수록곡 ‘Gimme Dat’에서 Latto는 이전과 달리 꽤 노골적인 메시지를 쏟아낸다. 특히 스트리머이자 프로듀서인 플랙보이맥스(PlaqueBoyMax)를 소환하며 녹음 부스로 들어오라고 도발하는 가사는, 그가 Cardi B를 겨냥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뭐라 지껄였어? 따져보자고/ 내 옷방엔 에르메스 매장이 따로 있어/ 이 언니한테 가방 사준다니, 내 새끼가 이미 다 해줬거든/ 내 새끼가 돈 안 풀고 있는 줄 알아?/ 여기 통장 잔고 빵빵해, 팩트지/ 누구든 부스로 기어들어와 봐/ 내가 플랙보이맥스한테 전화 넣을 테니까.
B*tch said what? Let’s clock it/ Really got a Hermes store in my closet/ Talkin’ ‘bout buyin’ big mama a bag like my n***a ain’t already bought it/ Like my n***a ain’t comin’ off racks/ Big bank over here, big facts/ Wish a b*tch would get in that booth/ I’m callin’ up PlaqueBoyMax,
의미심장한 가사를 뱉는 Latto, Big Mama 수록곡 'Gimme Dat'
한 차례 봉합된 듯했던 두 래퍼의 신경전은 결국 이 트랙을 통해 재점화됐다. 팬들은 이미 콘서트부터 시작된 Latto의 치밀한 전략이 아니냐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고, 커뮤니티에서는 Card B가 이대로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