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drick Lamar, 두 팔을 잃은 7세 팬의 생일 소원을 현실로 만들다
디트로이트 소년에게 깜짝 영상 전화를 건 K.Dot
2026. 08. 01. 23:36
한 통의 전화, 그리고 작은 기적
Kendrick Lamar는 새 음악에 대한 루머가 무성한 와중에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팬을 위한 시간을 아끼지 않는 아티스트다. 디트로이트에 사는 한 7세 소년이 개 공격으로 두 팔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Kendrick가 생일을 맞은 그 소년에게 깜짝 영상 전화를 걸어 화제다.
비극의 시작, 그리고 긴 회복의 시간
사고는 올해 3월에 일어났다. Romell Frazier Jr.는 두 마리의 핏불에게 공격당해 결국 두 팔을 절단해야 했다. 어머니 Preshauna Jones에 따르면 사고는 오른쪽 종아리와 왼쪽 발에도 부상을 남겼고,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수술과 재활의 시간을 견뎌왔다.
어렵게 집으로 돌아온 Romell이 부모에게 꺼낸 첫 소원은 단 하나였다. 일곱 번째 생일파티에 K.Dot이 와줬으면 하는 것. Kendrick가 직접 디트로이트까지 날아오지는 못했지만, 대신 영상 통화로 그 소원을 현실로 만들어줬다.
통화 너머로 전해진 응원
어머니와 함께 화면을 본 Romell은 Kendrick를 단번에 알아봤다. Kendrick가 먼저 인사를 건네며 몸 상태를 물었고, Romell은 수줍게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Kendrick는 Romell을 LA로 초대했고, Romell은 엄마도 같이 가냐며 동행 여부를 걱정스럽게 물었다는 후문이다.
짧은 통화였지만 Kendrick가 전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계속 훌륭해져, 계속 그 미소를 지켜. 넌 살아갈 아름다운 인생이 있어. 네가 얼마나 강한지, 우리에게 정말 큰 영감을 주고 있어.
You continue to be great, continue to keep that smile on your face, man. You got a beautiful life to live. You're giving us a whole lot of inspiration with how strong you are.
영상 통화에서 Romell에게 전한 Kendrick의 메시지, Click On Detroit
Kendrick는 Romell의 어머니에게도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아이의 밝은 모습이 훌륭한 부모 밑에서 자란 덕분이라며, 그 미소와 강한 정신에 감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서지지 않는 정신
Preshauna Jones는 아들이 앞으로 보조기를 맞추기 전 추가 수술이 더 필요하다고 전하면서도, 그의 '부서지지 않는 정신'을 자랑스러워했다. 아들은 아프다고 투정하거나 슬퍼하는 법이 없으며, 언제나 밝은 모습을 유지한다고. Kendrick와의 통화 이후에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했다고 한다. Jones는 "아들이 이 이야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Romell의 회복을 지원하는 GoFundMe 캠페인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Kendrick Lamar는 새 피처링 작업을 앞두고 있으며, 솔로 음반에 대한 루머는 여전히 미궁 속이다. 최근 힙합 씬에서 이어지고 있는 잡음들 사이에서도, Romell과의 이 짧은 교감은 Kendrick라는 아티스트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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