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A.d City 작곡 크레딧 분쟁, 결국 법정으로 비화됐다

공동 저작자 인정을 요구하며 마이애미 래퍼가 소송을 제기했다

2026. 08. 14. 09:32

ALLRAPSHIT

Kendrick Lamar의 상징적인 트랙 'm.A.A.d City'를 둘러싼 작곡 크레딧 분쟁이 결국 법정으로까지 비화됐다. 발매된 지 10년도 더 지난 이 명곡이 이제 누가 곡의 창작에 기여했는지를 가리는 싸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마이애미 출신 래퍼 Milan Brewer(활동명 1000Milan)는 프로듀서 Axel Morgan(AXLFOLIE)이 자신이 만든 콘텐츠에 대해 작곡 크레딧을 부당하게 가져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피고에는 Kendrick과 피처링을 맡은 MC Eiht는 포함되지 않았다.

소장에 따르면, 이번 분쟁의 핵심은 Brewer가 2012년 4월에 작업한 'Ridin Rollercoaster'라는 곡에서 비롯된다. Brewer는 자신의 보컬과 가사가 이후 'm.A.A.d City'로 완성된 곡에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Morgan과 프로듀서 Ricci Riera가 자신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이 소재를 사용했으며, 결국 Morgan이 받게 된 인정과 크레딧을 자신에게는 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름 빠진 크레딧의 정체

현재 'm.A.A.d City'의 저작권 정보에는 Kendrick Lamar, Axel Morgan, Ricci Riera, Mark 'Sounwave' Spears가 작곡가로 등재되어 있다. 정작 Brewer의 이름은 이 목록 어디에도 없다. 바로 이 사실이 그가 법원에 시정을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다.

Brewer는 단순히 샘플 무단 사용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주장은 더 나아간다. 바로 'm.A.A.d City'라는 곡의 공동 저작자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체 AllHipHop의 보도에 따르면, 소송은 Morgan이 받은 것과 동일한 작곡 크레딧을 요구하고, 이 곡에서 자신에게 지급되었어야 할 금액을 산정하기 위한 회계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 배심원 재판도 함께 청구된 상태다.

이 분쟁은 소송이 제기되기 전부터 서서히 불거져온 것으로 보인다. Brewer 측 변호인은 Morgan이 2026년 4월, Riera의 변호사가 참여한 전화 통화에서 그의 저작권 주장을 명확히 반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송 자료에 포함된 후속 이메일에는 Brewer 측이 'm.A.A.d City'의 기존 수익 분배율을 확인하고, Morgan이나 Riera에게 법적 서류를 송달할 변호사가 있는지 문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쟁점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는, 'm.A.A.d City'가 Kendrick의 2012년 앨범 [good kid, m.A.A.d city]의 핵심 트랙이자 힙합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곡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Brewer의 주장은 법정에서 증명된 바 없으며, 이번 소송은 어디까지나 그가 설명하는 곡의 창작 과정을 담고 있을 뿐이다. 만약 Brewer가 승소하더라도, 이것이 Kendrick의 역할 자체를 재정의하지는 않는다. 다만, 2012년 이래 'm.A.A.d City'의 크레딧을 받아 온 이들 목록에 또 다른 작곡가가 포함되었어야 하는지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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