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BET 어워드 남성 힙합 아티스트상 수상
신곡 활동 없이도 트로피를 거머쥔 라마, 랩 트위터 논쟁 재점화
2026. 06. 29. 22:33
켄드릭 라마, BET 어워드 남성 힙합 아티스트상 수상
Kendrick Lamar가 BET 어워드에서 '최우수 남성 힙합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그는 또 하나의 트로피를 챙기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이어갔다. 올해 초 Jay-Z를 제치고 Grammy 역사상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힙합 아티스트에 오른 그는, 미래에도 계속해서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젯밤 진행된 BET 어워드에서 Kendrick Lamar는 여러 카테고리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남성 힙합 아티스트' 부문에는 Don Toliver, Drake, A$AP Rocky, Baby Keem, DaBaby, BigXthaPlug, 그리고 J. Cole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앨범 'GNX' 이후로 신곡 활동이 없었음에도, 그의 존재감은 후보 명단에 당당히 반영됐다.
2026년 현재의 활발한 활동 분위기를 고려하면, 많은 팬들이 Drake나 J. Cole의 수상을 예상했을 법하다. 특히 Drake의 경우 'ICEMAN' 앨범으로 전 세계 힙합씬을 주름잡고 있었고, J. Cole 역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다시 한번 Kendrick Lamar의 승리였다.
소셜 미디어는 즉각적으로 뜨거워졌다. 특히 '랩 트위터'를 중심으로, '2024년 이후 이렇다 할 새 음악을 발표하지 않은 Lamar가 수상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논쟁이 불붙었다. BET 어워드의 해당 부문은 통상적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주된 기준으로 삼지만, 지금은 'ICEMAN'이 세계에서 가장 큰 힙합 앨범인 상황. 이 기준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랩 트위터를 뜨겁게 달군 반응들
아래에서 일부 팬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논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Kendrick Lamar가 Grammy를 휩쓸 때마다 뒤따르는 반감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Drake가 과거 'Lamar는 원하기만 하면 Grammy를 탈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그가 수상할 때마다 부정적인 시선이 집중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랩 트위터는 종종 부정적인 여론이 강세를 이루고, 특정 서사가 확대 재생산되는 공간이 됐다. 이번 Kendrick Lamar의 BET 어워드 수상을 둘러싼 혼란도 그 연장선에 있다. 시상식의 기준과 팬덤의 기대 사이의 영원한 긴장감이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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