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si Washington, Kendrick Lamar 가사 속 ‘그’가 된 사연을 아침 문자로 알게 되다

‘Squabble Up’의 상징적인 한 줄, 정작 주인공은 잠에서 깬 직후 축하 세례에 당황했다

2026. 05. 09. 04:05

ALLRAPSHIT

“Keep a horn on me, that Kamasi.” Kendrick Lamar가 ‘Squabble Up’에서 던진 이 짧은 라인은 마치 무심코 흘리듯 전달됐지만, 그 중독성만은 무시하기 어려웠다. ‘Not Like Us’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존재를 드러낸 이 구절은 이후 많은 리스너들의 머릿속을 맴돌았고, 당연히 주인공인 색소포니스트 Kamasi Washington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진 않았을 거라 생각됐다. 물론 실제 사정은 전혀 달랐다지만.

최근 진행된 Go With Elmo Lovano 인터뷰에서 Washington은 이 샤라웃을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쏟아져 들어온 축하 메시지들에 그는 오히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초현실적이었어요. 기분이 이상했죠. 인생이 참 기묘하게 흘러가더라고요. 아침부터 문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야 축하해, 진짜 멋지다’ 이런 식으로요.

It was surreal, man. It was weird. It was one of those moments when life is life-ing, and I started getting all these texts. Like ‘Aw man, congrats, man. That’s real cool, man.’

뒤늦은 소식에 대한 당시의 심경을 전한 Kamasi Washington, Go With Elmo Lovano 인터뷰

Washington은 이른 아침 시간이라 그가 문자를 받게 한 Kendrick의 구체적인 행보를 바로 알아채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막 잠에서 깨어 세상에 적응해 가던 중이었고, 그날 밖에서 무슨 일이 터졌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비디오 공개 같은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지만, 주변인들은 그가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여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 모든 게 황당하면서도 고마운 경험이었다고 말을 보탰다.

그렇게 받은 아름다운 깜짝 선물이었어요. Kendrick에 대한 존경과 감탄이 정말 크거든요.

That was a beautiful surprise to get like that. I have so much respect and admiration for Kendrick.

인터뷰에서 감사를 표하는 Kamasi Washington, Go With Elmo Lovano 인터뷰

Washington과 Lamar의 인연은 To Pimp A Butterfly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특히 올해 GNX 앨범에서 보여준 협업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는 ‘luther’와 ‘tv off’ 등 앨범의 주요 트랙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시그니처를 남기며 Kendrick과의 확고한 케미를 입증했다. 이번 인터뷰에선 GNX 작업 비하인드나 슈퍼볼 무대에 대한 소회도 전했지만, 무엇보다 그의 뒤늦은 반응담은 이 강렬한 한 줄 가사에 더없이 인간적인 레이어를 덧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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