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Budden, Latto 향한 '고스트라이팅' 의혹에 대해 사과: '내 실수야'

자신의 발언이 '영향력'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해명하며 진땀 뺀 Joe Budden

2026. 06. 09. 01:09

ALLRAPSHIT

Joe Budden이 최근 Latto를 향해 Drake가 곡을 써주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평소 노래를 통해 자신의 작사 역량을 강조해 온 Latto가 이에 반격한 건 음악 안에서였지만, 이번에는 직접 가사를 적은 화이트보드 사진을 SNS에 올리며 Budden의 추측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Budden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이 사건을 조명하며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Budden의 공동 진행자들은 그를 놀리며 이 이슈를 끌어들였다. Sasha는 애초에 Budden이 Latto의 가사 자체보다 플로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포장했지만, Parks와 다른 이들은 래퍼가 화이트보드에 벌스를 쓰는 장면은 처음 본다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러면서도 각자 자기만의 창작 프로세스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했다.

고스트라이팅이 아니라 영향력 문제

Budden은 자신이 던진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누군가 랩을 직접 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꽤 무거운 의혹이니까. 하지만 그 의도는 Latto를 특정해 고스트라이팅을 의심하려던 게 아니었다. Budden은 창작자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는 영향력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누군가를 너무 많이 듣다 보면 그 영향력이 글을 쓸 때 자연스럽게 배어 나올 수 있다. Latto는 아마 하루 종일 Drake의 음악을 들으며 그 플로우에 푹 빠져 있을 테고, 그래서 지금 그녀가 가사를 쓸 때 그런 흐름이 묻어나는 것뿐이다. 난 결코 그녀가 자신의 가사를 쓰지 않는다고 말하려던 게 아니었다.

listening to somebody so much that their influence kind of rubs off on you when you write. She could really listen to Drake 24/7 and loves that flow so much that now, when she writes, that's what's happening. I wasn't trying to say she don't write her shit.

자신의 발언 취지를 설명하는 Joe Budden, Joe Budden Podcast

Budden은 과거 자신이 래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다른 래퍼의 음악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려고 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만큼 영향력은 창작자에게 미묘한 파문을 일으킨다는 것. 함께 자리한 Ish는 애틀랜타 출신 여성 래퍼 Latto를 두둔하며, Drake가 그녀 세대에서 가장 거대한 아티스트이자 북극성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흥미롭게도 Ish는 Drake와 Budden의 불화가 발생하기 전, Drake가 오히려 슬로터하우스 시절의 Budden에게서 영감을 받았던 사실도 언급했다.

특정 아티스트만 겨냥하는 건 부당

Joe Budden Podcast 팀은 Drake가 수많은 래퍼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Latto만 유독 물고 늘어지는 건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Budden 역시 이 대목에서 한발 물러서며 사과를 건넸다.

Latto, 미안해. 그런 뜻을 내비치려던 게 아니었어. 네 펜을 가지고 장난치려던 게 아니라고. 그렇게 들릴 수 있다는 건 나도 이해해. 내 실수야.

Latto, I'm sorry. I wasn't trying to imply that, I wasn't trying to play with your pen like that. I get how it sounded like that. So my bad.

Latto에게 사과하는 Joe Budden, Joe Budden Podcast

이번 해프닝이 여기서 마무리될지, 또 다른 전개를 맞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Latto로서는 Cardi B를 겨냥한 디스나 21 Savage와의 관계 등 Big Mama로서 풀어야 할 다른 이야기들도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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