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Harlow의 네오 소울 앨범, 팬들 반응 엇갈려

정규 4집 'Monica'에서 팝 랩 벗어던진 Jack Harlow, 장르 전환에 찬반 갈려

2026. 03. 13. 22:54

ALLRAPSHIT

Jack Harlow가 정규 4집 'Monica'를 발매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팝 랩 스타일은 온데간데없다. 스타일과 사운드 모두 완전히 바뀐 이번 앨범에 팬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일부는 이런 변화를 환영하며 새로운 시도를 칭찬하는 분위기다.

반면 결과물이 밋밋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커피숍 음악 같다"는 혹평도 등장했다. 한 X 유저는 "그냥 그렇다. 특별하거나 대단한 건 없다"라고 혹평했다.

다른 팬은 "다시는 Jack Harlow가 랩을 잘한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라며 쓰레기통을 여는 GIF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비판도 있다. "R&B를 좋아해서 이 앨범이 좋았으면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프로덕션이 너무 밋밋하고 기본적이다. 보컬도 미니멀한 프로덕션과 훅으로 꽉 찬 R&B 앨범을 이끌기엔 부족하다"라는 의견이다.

물론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Jack Harlow가 영역을 확장한 건 현명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힙합 페이지 Spectre는 "Jack Harlow가 장르를 바꾼 건 올바른 결정이었다. 이 앨범은 이전 프로젝트보다 압도적으로 낫다"라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Monica'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앨범이다. 시간이 지나며 입소문을 탈지, 아니면 완전히 잊힐지 지켜봐야 한다. 어느 쪽이 되든 Jack Harlow는 분명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어 했다.

뉴욕타임스 팝캐스트 팟캐스트에 출연한 Jack Harlow는 이런 선택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더 검어지겠다(Blacker)"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그의 관점을 들어보면 맥락이 이해된다.

난 블랙 뮤직을 사랑한다. 블랙 뮤직의 사운드를 사랑해. 물론 요즘 정치적 분위기, 그리고 내 백인 동료들이 찾아낸 안전한 착륙 지점에 대해선 잘 알고 있어. 사람들이 내가 너희가 가는 길을 따라갈 거라고 기대할 때, 예상 밖의 길이자 내가 진짜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하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지. 솔직히 모든 게 그렇게 맞아떨어졌다.

I think I love Black music. I love the sound of Black music. Of course, I'm hyper-aware of the politics of today, that safer landing spot that a lot of my white contemporaries have found. Of course, it appealed to me to do something that I felt like, at a time when there's plenty of people expecting me to take some of the routes that y'all are taking, to take the route that not only might not be expected but is also the one I genuinely want to take. So, all the stars aligned in that way for me, to be honest.

Jack Harlow, 뉴욕타임스 팝캐스트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이 길이 매력적인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내 귀에 좋게 들리는 걸 따라 결정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 난 R&B를 사랑한다. 부드럽고 친밀하며 멜로디컬한 음악을 사랑해. 사람들이 이해해주길 바란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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