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Harlow가 꼽은 Drake 3연작 최고의 앨범은? "그는 래퍼가 아니라 작가"

'I Love Boosters' 프리미어에서 만난 그는 'ICEMAN'을 선택하며 진심을 전했다. 단순 취향 아닌, Drake를 작가로 재평가하는 발언.

2026. 05. 22. 13:34

ALLRAPSHIT

최근 뉴욕에서 열린 영화 'I Love Boosters' 프리미어에 참석한 Jack Harlow가 Drake의 최신 3연작 앨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망설임 없이 'ICEMAN'을 가장 마음에 드는 앨범으로 꼽았다.

난 그가 랩을 할 때가 가장 좋아. 물론 멜로디컬한 부분도 좋아하지만, 어떤 문제를 직시할 때 진짜 매력을 느껴. 그는 래퍼라기보다는 '작가'야.

I love when he raps. I love when he's melodic too. But I love when he addresses things. He's a writer.

Drake의 새 앨범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Jack Harlow, I Love Boosters 프리미어 레드카펫 인터뷰

그는 이어 세 앨범 모두를 '듣는 즐거움'이라 칭하며, 특히 'ICEMAN'에서 느껴지는 Drake의 직설적인 송라이팅을 최고의 장점으로 손꼽았다. 그가 강조한 '문제를 직시하는 태도'야말로 'ICEMAN'을 특별하게 만든 요소라는 설명이다.

직시의 결과물, 전투 이후의 'ICEMAN'

많은 힙합 팬들이 'ICEMAN'에 열광한 이유 역시 이 대목과 맞닿아 있다. Drake는 이 앨범에서 2024년 Kendrick Lamar와의 힙합 전투 이후 자신을 떠난 이들을 향한 냉철한 시선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The Weeknd, DJ Khaled, Mustard, JAY-Z, Rick Ross, LeBron James 등이 그 대상으로, 단순한 디스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날것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많은 리스너들이 이러한 직설 화법이 Drake의 초기 커리어를 빛냈던 랩 스타일로의 회귀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세 개의 앨범, 세 개의 무드

Drake의 3연작 'ICEMAN', 'Maid of Honour', 'Habibti'는 지난 몇 주간 온라인에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있었다. 각 앨범이 리리컬 랩, 멜로딕 R&B, 클럽 앤썸 등 서로 다른 사운드와 무드를 탐구했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떤 작업이 가장 완성도가 높은지를 두고 치열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Harlow의 발언은 이 논쟁에 새로운 기름을 부었다. 그가 'ICEMAN'을 선택한 이유가 단순한 취향을 넘어 '작가'로서의 Drake를 재평가하는 관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두 아티스트의 오랜 인연 역시 이 발언에 신뢰를 더한다. Harlow는 그간 꾸준히 Drake의 송라이팅을 존경해왔고, 두 사람은 'Churchill Downs' 같은 트랙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발언이 단순한 의례적인 지지가 아니라는 점은 Harlow의 진심 어린 어조에서도 드러난다. 그에게 'ICEMAN'은 단지 잘 만든 힙합 앨범이 아니라, Drake가 인간으로서 마주한 문제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기록물이었던 셈이다. Drake의 3연작 중 10년 후에도 가장 먼저 손이 갈 앨범에 대한 논쟁에 Harlow는 무게감 있는 근거 하나를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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