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Harlow, "더 흑인화됐다" 발언으로 조롱 세례

X 유저들이 만든 '창의적' 별명 리스트가 화제

2026. 03. 16. 20:01

ALLRAPSHIT

3년 만의 공백기를 깨고 컴백한 Jack Harlow. 하지만 그의 귀환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켄터키 루이빌 출신의 래퍼는 그동안의 팝 랩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R&B로 완전히 선회했다. 새 앨범 <Monica>는 네오 소울과 R&B의 성격이 짙은 프로젝트로, 일부 팬층의 반응은 싸늘하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앨범 발매 전, Jack Harlow는 뉴욕 타임즈의 팟캐스트 Popcast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Jon Caramanica, Joe Coscarelli와의 대화에서 그는 자신이 "많은 백인 동시대 래퍼들이 찾아낸 안전한 착지점"에 빠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름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mgk나 Post Malone을 겨냥한 발언임은 분명해 보였다. 두 아티스트 모두 펑크 록과 컨트리 같은 "전통적으로 백인적인" 장르로 노선을 틀었으니까. Jack Harlow는 같은 피부색을 가진 래퍼들이 그런 선택을 한 것과 달리, 자신은 오히려 "더 흑인화됐다(got Blacker)"고 느낀다고 말했다.

나는 블랙 뮤직을 사랑해. 블랙 뮤직의 사운드를 좋아해... 물론 사람들이 너희가 가는 길을 따르길 기대할 때, 예상 밖의 길이자 내가 진짜로 가고 싶은 길을 택하는 게 나한테는 매력적이었지. 솔직히 말하면 모든 게 그렇게 딱 맞아떨어졌어.

I think I love Black music. I love the sound of Black music... Of course, it appealed to me to do something that I felt like, at a time when there's plenty of people expecting me to take some of the routes that y'all are taking, to take the route that not only might not be expected but is also the one I genuinely want to take. So, all the stars aligned in that way for me, to be honest.

Jack Harlow가 Popcast 인터뷰에서 밝힌 소신

하지만 이 발언은 대중에게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조롱과 농담이 쏟아졌고, 특히 X(구 트위터)에서는 Jack Harlow를 위한 '별명 리스트'가 등장했다. Bossip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유명 흑인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백인스럽게' 변형한 창의적인 별명들을 쏟아냈다.

가스펠의 전설 Kirk Franklin을 패러디한 'Charlie Kirk Franklin', 90년대 R&B 싱어 Brian McKnight를 비튼 'Brian McWhite', 그 외에도 'Stevie Wonderbread', 'J'Nilla', 'Arnold Kelly', 'Mos Definitely Not Yakub Kweli' 등등. 상상력이 꽤나 풍부하다.

현재까지 Jack Harlow는 이를 인지했는지, 혹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조용한 상태다.평소 여유 넘치고 유머 감각이 있는 그가 이번엔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한편, 28살의 히트메이커는 지난 3월 13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Monica>를 발매했다. 총 9트랙으로 구성됐으며 피처링은 단 한 곡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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