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Cole, 《Forest Hills Drive》 때 은퇴를 결심했다... Kendrick Lamar의 한마디가 그를 막았다
호주행 비행기 안에서 오간 10년 우정의 결정적 대화
2026. 07. 12. 00:02
平行宇宙의 존재
만약 2014년 어느 호주행 비행기 안에서 J. Cole의 결심이 바뀌지 않았더라면, 《2014 Forest Hills Drive》는 그의 마지막 앨범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실은 다르다. 그는 이후 커리어를 이어가며 《The Fall-Off》와 관련 매거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고, 그 안에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었다.
《The Fall-Off》 매거진에 따르면, 당시 29세였던 J. Cole은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Born Sinner》 작업 이후 《Forest Hills Drive》를 만들면서 '이게 마지막 앨범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졌다고 한다. 결정적인 순간은 Eminem의 'Rapture' 투어에 동행하기 위해 Kendrick와 함께 호주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찾아왔다.
"《Born Sinner》 이후, 《Forest Hills Drive》 작업을 하고 있을 때, '야, 이게 내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겠어'라고 말하곤 했어. 나랑 Kendrick가 Eminem의 'Rapture' 투어를 위해 호주로 가는 비행기에 타고 있었는데, 그한테 '이 앨범 끝내고 나면 정말 그만둘 수도 있겠다'고 말했지. 그러자 그가 '시발,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했어."
"After Born Sinner, when I was working on [2014's] Forest Hills Drive, I was saying, 'Yo, this might be my last album.' Me and Kendrick [Lamar] was on a plane to Australia going to Eminem's [Rapture] tour, and I remember telling him, 'I think after I do this album, I might be done.' He was like, 'Get the f**k out of here.'"
J. Cole이 매거진에 밝힌 당시 상황, 《The Fall-Off》 매거진 내용 발췌
Kendrick Lamar의 그 짧지만 강렬한 반응이 J. Cole의 마음을 다시 돌려놨다. 이 에피소드 이후 두 사람은 'Black Friday' 리믹스를 통해 협업하며 그들의 솔로 앨범에서도 손꼽히는 명곡들을 세상에 내놨다. 《The Fall-Off》 매거진에는 이밖에도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여 팬들의 탐독을 기다리고 있다.
은퇴의 그림자와 새로운 시작
물론 이 이야기는 그의 은퇴 논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J. Cole은 이번 《The Fall-Off》 프로젝트 진행 기간 내내 은퇴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왔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Cole이라는 페르소나로서의 앨범 작업은 끝냈다'는 식의 발언을 하며 자신의 기여에 만족감을 표현한 바 있다.
하지만 완전히 마이크를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최근 동료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래퍼 PFG의 새 앨범 《NEVER SAY DIE》는 J. Cole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고, 여기에 무려 세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그의 여전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는 결코 게임에서 완전히 떠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Forest Hills Drive》 시절 그의 고민과 현재 행보를 비교해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그는 지금 자신의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 그중에서도 샬럿에서 열린 두 차례의 백투백 공연을 시작으로 《The Fall-Off》 투어를 성황리에 개시했다. SNS에서는 오프닝 공연을 관람한 팬들의 열렬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0년의 우정과 그 무게
투어의 무대 연출이 Kendrick Lamar의 최근 투어와 유사하다는 이유로 두 래퍼 간의 비교 논쟁이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논쟁과 별개로, 2024년 비프(beef) 사건 이후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이 흐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더라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해온 동료애와 우정의 무게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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