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 아잘레아, 모나코 해변서 “절대 입에 안 물려” 발언… 용의자는 트래비스 스캇?
요트 주변을 맴돈 제트스키 묘기와 2020년 인스타 좋아요가 만든 기막힌 해변 추리극
2026. 06. 08. 07:32
화려한 모나코 F1 그랑프리 주말, Iggy Azalea가 스트리머 N3on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던진 한마디가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익명의 남성 셀럽을 향해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냈고, 그 대상이 Travis Scott이 아니냐는 추측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으, 그 남자 거? 난 절대 입에 안 물려.
Yuck. You know whose d**k I don't want ever to suck? That guy's.
Iggy Azalea, N3on과의 라이브 방송
사건의 발단은 Iggy Azalea가 모나코의 한 요트 위에서 목격한 풍경이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한 유명 남성과 그 일행이 제트스키를 타고 그녀의 요트 주변으로 다가와 물 위에서 도넛을 그리며 현란한 묘기를 선보였다. 그녀는 당시 남성들의 태도를 코믹하게 따라하며 이렇게 전했다.
그래, 우리 존나 쩔지? 맞지, 브로! 이런 분위기였어요.
They were like, 'Yeah, we're f***ing cool! Yeah, bro!'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Iggy Azalea, N3on과의 라이브 방송
문제는 이 광경이 마치 퍼즐처럼 Travis Scott의 행적과 정확히 포개어진다는 점이다. 같은 시각, 여러 영상에서 Travis Scott 역시 모나코 해변에서 지인들과 제트스키를 즐기며 요트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에서는 타임라인이 만들어낸 이 기묘한 교집합에 주목하며, Iggy Azalea의 발언이 그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20년의 ‘좋아요’부터 지금까지
두 사람의 접점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Travis Scott은 지난 2020년, Iggy Azalea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가볍게 구애의 신호를 보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별다른 후속 이야기 없이 묻혔지만, 이번 모나코 해프닝으로 오래된 디지털 흔적이 다시 소환됐다.
물론 모나코 그랑프리 기간에는 수많은 셀럽이 몰려들기 때문에, 제트스키로 요트쇼를 벌인 주인공이 꼭 Travis Scott이었으리라는 법은 없다. Iggy Azalea가 정확히 누구를 향해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인지는 확인된 바 없으며, 이번 의혹도 소문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만들어낸 가십의 연결 고리는 놀라울 만큼 촘촘하다.
한편, Travis Scott은 최근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참석하는 등 스포츠계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FIFA 월드컵을 위한 나이키와의 프로젝트도 눈앞에 두고 있다. Iggy Azalea는 현재 암호화폐 관련 소송에 휘말려 있지만, 이번 모나코 여행은 복잡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는 좋은 위안이 되었을 터. 다만, 그마저도 느닷없는 제트스키 소동에 살짝 방해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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