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Spice, 맥도날드 난투 사건 직후 Wendy's와 콜라보 티저 — "이런 일은 Wendy's에선 안 일어나"
프로모 스턴트 의혹과 법적 대응이 동시에 교차하는 가운데, 패스트푸드 업계와 힙합의 기묘한 시너지
2026. 04. 25. 04:30
Ice Spice와 Wendy's 사이에 뭔가 큰 게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McDonald's를 겨냥한 날카로운 한 방도 날아왔다. Wendy's가 자사 X(트위터) 계정을 통해 향후 콜라보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문구는 이랬다.
이런 건 Wendy's에서 일어날 일이지 👀
THIS would happen at Wendy's 👀
Wendy's, Wendy's X 계정
함께 올라온 이미지에서 Ice Spice는 'Ice Spicy'라는 문구가 박힌 화려한 체인을 걸치고 있다. 여기에 Wendy's의 상징적인 로고를 연상시키는 붉은 가발과 레드 탑까지 매치한 모습.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흡수한 비주얼이다.
정확히 무엇을 위한 티저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콤보 밀 출시, 신메뉴 런칭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혹은 Ice Spice의 새 싱글 프로모션일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그 이유가 꽤 흥미롭다.
지난 주말 Ice Spice가 새 트랙을 프리뷰했는데, 해당 오디오가 할리우드 McDonald's에서 벌어진 난투 현장 영상 위에 깔려 있었던 것. 그녀가 직접 올린 캡션도 의미심장했다.
이런 건 Wendy's에서는 안 일어나
this wouldn't happen at Wendy's
Ice Spice, Ice Spice X 계정
이런 맥락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초에 그 McDonald's 난투 사건 자체가 관심을 끌기 위한 프로모였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bro도 그 라인에 선 인물 중 하나다.
Ebro는 "이게 좀 프로모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라며 자신의 추론을 폈다. 현재 Ice Spice에게 뚜렷한 활동이 없다는 점이 근거라고 설명했다. "다들 알잖아, 난 항상 프로모를 찾아다닌다는 거. 지금 Ice Spice에게 프로모가 필요해... 그냥 레슬링 같았어"라고 덧붙이며, 기획된 이벤트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Ice Spice 측의 법적 대리인은 이 사건이 프로모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담당 변호사 Bradford Cohen에 따르면, 이 사건은 법정으로 향할 예정이다.
Cohen은 "의뢰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LAPD에 신고했으며, 가해자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 형사 및 민사적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장의 부적절한 보안 조치에 대한 책임도 추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Ice Spice와 친구가 McDonald's에서 식사 중이었고, 한 팬이 다가왔다. 공격자인 Vayah는 자신이 단지 인사를 건네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Ice Spice가 무례하게 대하며 욕설을 했다는 게 Vayah 측의 주장이다. 진실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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