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에서 Future를 빛나게 한 단 하나의 룩
Pharrell Williams의 커스텀 전략이 빚어낸 크리스털의 향연
2026. 06. 17. 09:37
Future, 월드컵 개막식을 장식하다
Future가 2026 FIFA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Pharrell Williams가 직접 제작한 단 하나뿐인 Louis Vuitton 크리스털 바시티 자켓을 입고서다. 공연 전부터 이 자켓은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크리스털로 빼곡한 바시티 자켓
자켓 전면을 크리스털이 장악하고 있다. 가슴과 등 쪽은 레드 크리스털이, 양 소매는 실버 크리스털이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프런트에는 진주와 블랙 크리스털로 빚어낸 플라워 오벌 패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칼라와 커프스, 밑단은 레드와 화이트 바시티 리빙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더한다. 모든 디테일은 오직 Future만을 위해 완성된 원 오브 원 피스다.
Pharrell의 커스텀 기프팅 전략
Pharrell은 2023년부터 Louis Vuitton의 멘즈웨어를 이끌며 가까운 아티스트들에게 커스텀 피스를 선물하는 일을 시그니처로 삼아왔다. 올해 초 파리에서 공개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크리스털 디테일은 핵심 요소였지만, Future가 입은 이 자켓은 런웨이의 어느 룩보다도 과감하게 크리스털을 사용했다.
월드컵 개막식이라는 글로벌 무대는 이 피스를 패션위크를 따로 찾아보지 않는 대중에게까지 전달시켰다. 크리스털 빌드, 진주 패치, 바시티 실루엣의 조합은 대회 개막 주말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간 룩으로 자리매김했다.
Pharrell은 Louis Vuitton에서의 시간을 통해 럭셔리 패션과 힙합, 스트리트 컬처를 이전보다 훨씬 직접적으로 연결해왔고, 커스텀 기프팅은 그 접점을 실현하는 가장 확실한 방식이다.
바시티 자켓의 실루엣 자체도 중요한 지점이다. 미국 스트리트웨어에서 가장 익숙한 형태인 바시티를 Louis Vuitton의 크리스털로 덧입히면서, 서로 다른 두 세계가 하나의 대화 속에 놓이게 되었다.
앞면의 진주 플라워 패치는 Pharrell이 2023년 멘즈웨어 수장 취임과 함께 재해석한 LV의 클래식 플라워 모티프를 떠올리게 한다. 그가 브랜드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보여준 시그니처 터치가 이번 자켓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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