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The Real Me'에는 AI 안 씁니다

Atlanta 트랩의 제왕이 새 앨범을 앞두고 밝힌 결연한 각오

2026. 06. 27. 08:33

ALLRAPSHIT

AI 기술이 음악 창작 전반에 걸쳐 화두가 된 요즘, 한 아티스트가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건 그 자체로 강렬한 메시지다. Atlanta 트랩의 제왕인 Future가 바로 그 선언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다가오는 새 앨범 'The Real Me'를 통해 '진짜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이 타이틀에 걸맞게, AI 기술을 일절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직접 알렸다.

SNS를 통한 결연한 입장 표명

이건 AI 아님 #THEREALME

This not Ai #THEREALME

Future가 자신의 새 앨범에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트윗, Twitter

Future는 오늘(6월 26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 간결한 메시지를 올렸다. 앨범 제목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지만, 현재 AI 사용 논란이 뜨거운 만큼 팬들은 명확한 입장 표명에 열광하는 분위기다.

이 트윗은 과거 Future의 유명한 에피소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한 영상에서 그는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피해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쓰고 '나는 AI입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바 있다. 그때의 유머러스한 방어와 지금의 진지한 선언이 묘한 대비를 이루며 글에 생동감을 더한다.

앨범 발매와 그 배경

앨범 'The Real Me'는 오는 7월 10일 발매된다. 이미 첫 싱글 'Radio'가 공개된 만큼,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모든 준비가 끝난 셈이다.

이 앨범은 2024년 'MIXTAPE PLUTO' 이후 Future가 내놓는 첫 솔로 풀렝스 작품이다. 그는 앞서 프로듀서 Metro Boomin과 함께 'WE DON'T TRUST YOU'와 'WE STILL DON'T TRUST YOU'를 발표하며, Kendrick Lamar와 Drake 사이의 비프(beef)에 불을 붙이는 촉매 역할을 했다. 반면 'MIXTAPE PLUTO'는 기존 팬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Future 특유의 사운드를 담은 작업이었다.

앨범 제목 'The Real Me'와 AI 부재라는 이번 선언은, Future에게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17년 'HNDRXX'에서 보여준 내면의 감성을 드러냈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진짜'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없이 오직 순수한 자신으로 돌아올 Future의 여정을 지켜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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