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giano, Gucci Mane 대신 Pooh Shiesty 편에 서다 — 1017 내부 균열 심화
프로필 사진 하나가 말해주는 레이블의 현실
2026. 04. 27. 01:30
Pooh Shiesty가 자신의 레이블 보스 Gucci Mane을 상대로 강도 및 납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힙합 씬 전체가 양측으로 갈리며 찬반 논쟁이 뜨겁다. Guwop을 향한 정보 제공(switching)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최근 출소한 1017 소속 아티스트 Foogiano다.
Livebitez가 인스타그램에서 포착한 바에 따르면, Foogiano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Pooh Shiesty의 최신 머그샷으로 변경했다. 팬들이 아는 한 그는 여전히 1017 소속이기에 이는 꽤나 파격적인 행보다. 물론 이것이 곧 Gucci Mane에 대한 정면 디스를 의도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기도 어렵다. 어찌 됐든 Shiesty에 대한 연대와 그의 석방을 향한 지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이 사건과 관련해 소속 아티스트들이 온라인이나 대리인을 통해, 혹은 법정에서 추가 발언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 참고로 Foogiano는 중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보석 중이던 시기 전자발찌를 절단한 혐의로 5년형을 치르고 최근 출소했다.
현재 기준으로 Pooh Shiesty와 Foogiano 모두 1017 Records 소속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명목상의 이야기다. Shiesty는 기술적으로 1017에 남아있지만, 계약 분쟁과 Guwop 납치 혐의 관련 소송이 그 위에 겹쳐져 실질적인 활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Foogiano 역시 막 출소한 상태라 아직 커리어를 이어갈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아이러니한 Guwop의 결정
이 모든 상황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건 Gucci Mane이 과거 1017 로스터를 대거 정리하면서 오직 Pooh Shiesty와 Foogiano 두 명만 남기겠다고 선언했던 사실이다. 당시 그는 이 둘만이 1017에 잔류할 유일한 아티스트라고 공언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참 아이러니한 선택이 됐다.
Gucci Mane은 이미 Pooh Shiesty와의 관계가 끝났고, Foogiano의 이번 프로필 사진 변경을 견제로 받아들인다면 그에게도 동정심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올해 1017 Records에는 참 혹독한 시간이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이 프로필 변경에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과 실상이 다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