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ty Wap의 ‘Trap Queen’ 가사 한 줄에 걸려 직무배제된 플로리다 교장
“Everybody hatin’...” 그런데 진짜로 모두가 미워하게 된 사연
2026. 06. 03. 04:34
Johnny Nunez/Getty Images/Action News Jax/YouTube
플로리다에서 한 교장이 Fetty Wap의 ‘Trap Queen’ 가사 때문에 직무에서 배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015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그 트랩 앤썸의 한 구절이 학교 연감에 교장의 인용구처럼 실렸고, 결국 교육청이 칼을 빼들었다.
세인트 존스 카운티의 트라우트 크릭 아카데미 교장인 Katie O’Connell은 연감에 ‘Everybody hatin’, we just call them fans though’라는 문구가 자신의 이름과 함께 게재된 뒤 부적절한 처신을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해당 가사는 Fetty Wap의 히트곡 ‘Trap Queen’ 속 한 줄로, O’Connell은 이 문구가 최종 검토본에는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 문구를 연감에 넣지도, 승인하지도 않았어요.
I did not put the quote in the yearbook, nor did I approve that quote to be in the yearbook.
Katie O'Connell, 트라우트 크릭 아카데미 교장, Action News Jax 인터뷰
이 한 줄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O'Connell은 이 상황으로 인해 지속적인 비난과 괴롭힘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변호사를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몇몇 학부모들은 곧장 교육청이나 뉴스, 페이스북으로 달려갔어요. 아무도 제게 전화조차 하지 않았죠. 저는 단지 실수를 바로잡을 시간이나 기회만 필요했을 뿐인데, 게다가 그 실수는 제가 저지른 게 아니었어요.
There were certain parents who went straight to the district or straight to the news or straight to Facebook. None of them even called me. All I needed was the time or the opportunity to have fixed an error that was made, and it wasn’t made by me.
학부모의 반응에 대해 토로하는 O'Connell, Action News Jax 인터뷰
조사 당국은 아직 누가 이 가사를 연감에 집어넣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O'Connell의 휴직은 그녀의 계약 만료일인 6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낱 연감 한 페이지 때문에 한 사람의 경력이 위태로워졌다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