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가 섭외한 코미디언, 과거 그의 몰락을 예언했다?

“Drake는 어린 애들을 좋아해”라고 놀렸던 Shane Gillis가 ‘Dust’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유쾌한 자폭일까, 교묘한 반격일까.

2026. 05. 21. 06:34

ALLRAPSHIT

Drake가 공개한 ‘ICEMAN’ 라이브스트림 네 번째 에피소드에는 여러 미공개 곡의 비주얼과 함께 화려한 카메오들이 등장했다. 특히 ‘Dust’ 뮤직비디오에는 코미디언 Shane Gillis가 경찰관으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Gillis는 순찰차 뒷좌석에 갇힌 채, Drake의 아들 Adonis와 친구가 토론토 도심을 질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연기를 펼친다.

힙합 전문 탐사 매체 What‘s The Dirt?가 이 비주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과거 Gillis가 Drake에 대해 남긴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Kendrick Lamar와의 디스전 내내 Drake를 따라다녔던 ‘미성년자 선호’ 의혹과 정확히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점은 Gillis가 몇 년 전 Drake가 위기에 빠질 시기를 거의 예견하다시피 했다는 사실이다.

Drizzy Drake는 어린 애들을 좋아해. 불행히도 앞으로 5년 안에 걸릴 거야. 나는 Drizzy Drake를 사랑하지만.

Drizzy Drake’s into the young ones. He’s going to get got in the next five years, unfortunately. I love me some Drizzy Drake.

Drake에 대한 농담 섞인 예언을 남긴 Shane Gillis, Matt & Shane's Secret Podcast

Gillis는 이 발언을 Matt McCusker와의 팟캐스트에서 장난스럽게 내뱉었다. Birdman과 직접 접촉하며 정보를 입수한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고, Drake를 소아성애자로 믿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래퍼가 17세 소녀들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며 “He’s on that Kellz tip”이라는 말로 R. Kelly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 비유했다.

무엇이 진짜일까

What’s The Dirt?는 Gillis의 영상 참여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고 지적한다. 특히 뒷좌석에서 그가 내뱉은 혼잣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저 애들 정말 멋졌어. 나도 저 애들이랑 놀고 싶어. 근데 그거 좀 이상하네. 젠장. 망할. 카메라 돌아가고 있네.

Those kids were awesome. I wanna hang out with those kids. That’s kind of weird. Shit. Fuck. The cameras are rolling.

영상 속 뒷좌석에서 당황하며 중얼거리는 Shane Gillis, 'Dust' 뮤직비디오

What’s The Dirt?의 분석에 따르면, Drake가 Gillis를 섭외한 것은 맥락 없이 잘라낸 발언 하나가 어떻게 가짜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비꼬기 위한 의도다. 만약 Gillis가 진심으로 그 루머를 믿었다면, 애초에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이러니의 귀재 Drake다운 유쾌한 반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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