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의 ‘마피아 보스’ 연기, 팬들은 “이제 그만” – 그런데 시장실은 진짜 등장
강도 당한 과거까지 소환된 진정성 논란, X에서 달아오른 ‘터프 가이’ 이미지와 현실 영향력 사이의 괴리
2026. 05. 21. 00:34
Drake가 갑자기 3부작 앨범을 발표하며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한 시간짜리 실시간 스트리밍과 함께 공개된 ‘ICEMAN’은 ‘HABIBTI’, ‘MAID OF HONOUR’로 이어지는 연작의 시작이었다. 팬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분석하느라 분주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 가지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바로 드레이크의 최근 음악에서 반복되는 ‘마피아 보스’ 페르소나다.
마피아 보스 페르소나 논란
X 이용자 @theboyillinois가 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드레이크를 뛰어난 래퍼로 인정하면서도, 위협적인 갱스터 흉내는 여기까지라는 의견을 밝혔다.
드레이크가 진짜 멋진 래퍼라고 생각하지만, 저 가짜 마피아 보스 같은 짓은 이제 그만해야 해요.
I think Drake is a dope ass rapper, but that fake tough mob boss shit has to stop,
@theboyillinois의 게시글, X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그가 실제로 현지에서 그런 위치에 있다며 옹호했다. 한 이용자는 거기 사는 사람들을 아는데, 진짜 그런 편이다라며 수긍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쪽에선 이마저도 코미디로 받아들였다. @Dr_Elon1은 드레이크가 터프하게 나올 때마다 어디선가 갑자기 토론토에 사는 사촌이나 어릴 적 친구를 안다는 사람이 등장한다며 지구상 가장 깊은 정보 네트워크를 가진 양 비꼬았다. 나아가 드레이크의 과거를 들춰내며 이런 이미지가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꼬집는 이들도 있다.
드레이크는 강도 당하고, 뺨 맞고, 오줌까지 맞은 전력이 있어요. 그게 바로 진짜가 아닌 놈의 삼위일체죠.
Drake has been robbed, slapped, and pissed on. That’s the holy trinity of a n***a not being on that 😂,
@Trigg3100의 게시글, X
물론, 드레이크가 실제 마피아 보스라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가 토론토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이번 ‘ICEMAN’ 롤아웃 중 하나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드레이크가 토론토 시청, 특히 시장실 안에서 시장 직위 목걸이(Chain of Office)까지 착용한 채 등장했다. 이 장면은 그가 단순한 엔터테이너를 넘어선 존재라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다. 비록 ‘터프 가이’ 이미지가 핵심 팬층 바깥에서는 완전히 통하지 않을지라도, 드레이크의 영향력은 분명 음악과 엔터테인먼트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