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 마이클 잭슨 넘고 글로벌 차트까지 삼켰다

ICEMAN 2주차 빌보드 200 정상. ‘Janice STFU’는 1년 만에 등장한 글로벌 1위 데뷔 힙합 곡

2026. 05. 31. 00:33

ALLRAPSHIT

2주 연속 정상 질주

Drake의 새 앨범 ICEMAN이 발매 2주차에도 빌보드 200 1위 자리를 지켰다. Complex Music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에만 20만 유닛 이상의 판매(스트리밍 및 음반 합산)를 기록하며 정상의 아성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동시기에 공개된 HABIBTI와 MAID OF HONOUR도 상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당분간 차트는 Drake의 독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단순히 앨범 단위 성적만이 아니다. 수록곡들은 글로벌 차트라는 더 넓은 전장에서도 통렬한 파괴력을 입증했다.

힙합의 글로벌 귀환

Kurrco는 “Janice STFU”가 202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1위로 직행한 힙합 트랙이라고 분석했다. Eminem의 ‘Houdini’ 이후 무려 1년 만에 세워진 기록이다.

Janice STFU는 2024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힙합 곡이 되었다.

Janice STFU became the first hip-hop song to debut at number one on the Billboard Global 200 songs chart since May of 2024.

차트 동향을 전하는 Kurrco, Kurrco, Instagram

이 곡을 필두로 Future와 Molly Santana가 함께한 ‘Ran To Atlanta’, ‘Whisper My Name’, ‘National Treasures’ 등 총 8곡이 글로벌 200에 포진하며 ICEMAN이 단순한 앨범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사건임을 증명했다.

마이클 잭슨을 넘어서다

같은 트랙은 빌보드 핫 100에서도 정상을 밟으며 Drake에게 통산 14번째 1위 트로피를 안겼다. 이로써 마이클 잭슨과 공동 보유하던 남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완전히 깨부쉈다. 만약 피처링으로 참여한 Travis Scott의 ‘SICKO MODE’가 공식 집계에 반영됐다면 15회였겠지만, 차트 규정상 그의 몫으로 인정되지 않는 아쉬운 부분이다.

Drake의 차트 장악력은 이미 오랜 전통이다. So Far Gone 이후 발표한 Thank Me Later부터 Take Care, Nothing Was The Same, Views, Scorpion, Certified Lover Boy, For All The Dogs까지, 그의 모든 정규 앨범은 예외 없이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 If You're Reading This It's Too Late, What A Time To Be Alive, More Life, Care Package, Dark Lane Demo Tapes, Her Loss 같은 믹스테이프와 콜라보 프로젝트까지 더하면 그 기록의 깊이는 더욱 압도적이다.

아쉽게 놓친 진기록

하지만 HABIBTI와 MAID OF HONOUR를 내놓으면서 Drake는 하나의 역사적 타이틀을 눈앞에서 흘려보냈다. 바로 모든 정규 앨범의 첫 주 20만 장 판매와 1위 동시 달성이다. 현재 이 조건을 충족하는 래퍼는 오직 J. Cole뿐이다. 그럼에도 ICEMAN이 스스로 증명해낸 존재감은 어떤 통계의 공백도 무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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