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5월 15일 'ICEMAN' 발매 확정… 켄드릭 라마를 향한 조용한 경고
만약 같은 날 깜짝 드롭이 현실화된다면? '판매량 게임'에서 부담을 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
2026. 05. 09. 06:33
Drake가 오는 5월 15일, 새 앨범 ICEMAN을 발매한다. 그에게 호의적이든 비판적이든, 이날은 분명 힙합 리스너들의 캘린더에 표시될 날이다. 무엇보다 지난 Kendrick Lamar와의 디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오는 목요일에는 ICEMAN Episode 4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Drake가 예고하는 새로운 음악적 국면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팬들은 이 티저를 통해 그가 어떤 시대를 열어갈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DJ Akademiks의 신중한 충고
이번 소식을 두고 특히 흥분을 감추지 못한 인물은 단연 DJ Akademiks다. 평소 Drake의 인사이더를 자처해온 그는 Vlad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풀어놨다.
그 자리에서 Akademiks는 Kendrick Lamar를 향한 날카로운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생각으로는, Kendrick이 설마 Drake와 같은 날에 무언가를 발표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실수가 될 거라는 것.
그가 Drake와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만 더욱 공고히 할 뿐이다,
It would only cement that he’s competing with Drake,
DJ Akademiks, Kendrick Lamar를 향해, VladTV 인터뷰
Akademiks는 Kendrick이 이미 2년간 이어온 승리의 나날을 만끽했으니, 이제는 Drake가 마음껏 자신의 발매일을 누리도록 내버려둘 때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만약 Kendrick이 5월 15일 깜짝 앨범을 드롭한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소동이 벌어질 게 뻔하다. 곧바로 판매량 비교가 시작되고 팬들 사이에서도 첨예한 공방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Kendrick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상업적 수치로만 보면 Drake가 우위를 점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판매량이 음악의 질을 증명하는 절대적 잣대는 아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시대의 여론과 내러티브는 숫자에 기대어 손쉽게 재단되곤 한다는 점을 외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endrick이 실제로 다음 주 금요일에 무언가를 내놓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그런 예측은 말 그대로 공상에 가깝다.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은 자유지만, 그가 현실에서 그런 배짱을 부릴 일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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