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 ICEMAN 컨셉 아트, Kendrick Lamar 디스 암시 논란
피노키오 조준경 속 숨은 메시지, 해석은 분분하다
2026. 04. 24. 05:01
Drake가 새 앨범 ICEMAN의 컨셉 아트를 공개하면서, 소셜미디어가 들끓고 있다. 작년 Kendrick Lamar와의 불꽃 튀는 디스 배틀 이후 첫 솔로 앨범인 만큼, 팬들은 아트워크 곳곳에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내느라 여념이 없다.
문제의 시작은 Drake가 토론토 자택 앞에 세운 거대한 얼음 설치물이었다. 수백 개의 얼음 블록 안에 앨범 발매일과 함께 여러 장의 컨셉 아트가 숨겨져 있었는데, 트위치 스트리머 Kishka가 얼음을 뚫고 파란 가방을 찾아내면서 이 시각자료들이 세상에 공개됐다.
조준경 안의 피노키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은 건 피노키오가 조준경 크로스헤어 안에 들어있는 스케치다. DJ Akademiks가 이 이미지를 X에 올리며 Must've had your Infrared wrong . . . Now your head in the beam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Pusha T가 Drake를 겨냥했던 곡 Infrared를 연상시키는 문구이자, 동시에 거짓말쟁이 피노키오를 겨냥하고 있다는 암시로 읽히는 대목이다.
반응은 예상대로 폭발적이었다. 한 팬은 제발 Kendrick 디스 좀 해줘. 그럼 Kendrick가 더 큰 데미지를 입힐 테니까. 제발 부탁이야, 소송 몇 개 더 필요하다며 조롱했고, 다른 이는 디스 배틀 하고 나서 소송부터 걸더니 또 디스라고? 미친 행보라며 비아냥했다. 작년의 격렬한 디스전 이후 Drake가 UMG와 Spotify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기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Kendrick이냐, Pusha T냐
물론 모든 시선이 Kendrick에게만 향한 건 아니다. 일부는 피노키오 이미지가 Pusha T를 향한 경고로 해석했다. Pusha T한테 또 당하고 싶지 않을 거야. Malice까지 건드리면 안 돼라는 댓글이 달렸다. Pusha T는 2018년 The Story of Adidon으로 Drake에게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인물이고, Infrared 역시 Drake를 정조준한 트랙이다. Akademiks의 코멘트가 Infrared를 직접 언급한 만큼, Pusha T 연결고리도 충분히 설득력 있다.
Joe Budden의 J. Cole·LeBron 예측
여기서 끝이 아니다. Joe Budden은 최신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Drake가 ICEMAN에서 J. Cole도 겨냥할 것이라 주장했다.
Drake 앨범에서 Cole 디스 듣고 싶다. 맞다, 걔 디스 당할 거다. 중국 리그에 숨어도 소용없어, 거기 네가들도 Drake 좋아하니까... 걔를 호의적으로 언급할 리가 없다.
I wanna hear the Cole diss on Drake's album. Yes, I think he's getting dissed. Hide in the China league all you want, them n****s love Drake too... He ain't about to mention him in a favorable light.
J. Cole 디스를 예상하는 Joe Budden, Joe Budden 팟캐스트
Budden과 공동 진행자들은 Drake가 LeBron James까지 겨냥할 것이라는 추측도 덧붙였다. 작년 디스 배틀 당시 LeBron이 Kendrick의 Not Like Us를 따라 춤추는 영상이 돌아다닌 바 있어서, 이 역시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다.
Drake의 ICEMAN은 5월 15일 금요일 발매된다. 2024년 Kendrick Lamar와의 디스전 이후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피노키오 조준경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는, 앨범이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