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크 아버지의 암 완치, 가사 속 두려움이 희망으로

데니스 그레이엄, 폐암 진단 후 완치 판정... 드레이크 3부작 앨범 이면에 숨은 이야기

2026. 05. 16. 00:38

ALLRAPSHIT

드레이크가 최근 발표한 세 장의 앨범 ICEMAN, MAID OF HONOUR, HABIBTI에는 지난 2년간의 디스전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고백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ICEMAN의 첫 트랙 'Make Them Cry'에서 그는 아버지 데니스 그레이엄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데 이 가사가 공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반가운 반전이 찾아왔다.

암 완치를 알린 데니스 그레이엄

데니스 그레이엄은 앨범 발매 직후 웨스트 할리우드의 바 주빌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암 투병이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고도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아니요, 그건 좀 지난 일이에요. 지금은 괜찮아요. 아주 좋아요. 밤새 전화가 계속 울렸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처음에는 폐암이었어요. 다행히도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이렇게 서 있네요... 가끔 한 모금씩 하긴 하지만, 예전처럼 많이 피우지는 않아요.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모두 사랑합니다. 피스.

No, that was a while back. I'm okay now. I'm wonderful. My phone's been going off all night. Thank you guys for the concern. I love you all. From the bottom of my heart, I appreciate it. It was lung cancer at first. Fortunately, I got a message that it disappeared. So here I am... I have a puff every now and then. But I'm not smoking like I used to. I want to thank everybody for being concerned about me. I love you all. Peace.

완치 소식을 전하는 데니스 그레이엄, TMZ와의 인터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이 고백이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데니스 그레이엄의 완치 소식은 드레이크가 이번 앨범들을 얼마나 오랜 시간 공들여 작업해왔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세 장의 앨범, 그 이면의 이야기

한편, 드레이크가 세 장의 앨범을 동시에 쏟아낸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이번 발매가 UMG와의 레코드 레이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것이다. 드레이크의 OVO는 UMG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 소속이었으며, 그는 Kendrick Lamar의 'Not Like Us' 디스 트랙을 둘러싼 명예훼손 소송 과정에서 이 메이저 레이블과 갈등을 빚어왔다.

하지만 이 세 작품은 단순히 비즈니스적 맥락만으로 설명하기엔 너무나 내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아버지의 암 투병 같은 사적인 고백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자기 성찰과 극복의 정서를 더욱 깊게 만든다.

드레이크에게 아버지 데니스 그레이엄과의 관계는 언제나 그의 음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해왔다. 이번에도 가사를 통해 그 이야기가 흘러나온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다행히 이제 두 사람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더 많은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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