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ke, 결국 마이클 잭슨 넘었다… 그러나 '숫자 거품론'에 직면하다
찰라메인 더 갓, "문화적 임팩트는 'Thriller'만 못해"… 음악의 가치를 묻다
2026. 05. 28. 04:34
Drake가 또 한 번 역사를 갈아치웠다. 새 싱글 'Janice STFU'를 통해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 기준 통산 14번째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Michael Jackson이 오랫동안 보유하던 남성 솔로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이 대기록에 모든 반응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힙합 씬에서 '할 말은 한다'는 평을 들어온 Charlamagne Tha God이 자신의 라디오 쇼를 통해 냉소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숫자가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야. Drake가 숫자로는 성공했어? 맞아. 시대를 초월할 음악도 갖고 있지? 물론이야. 하지만 우리 모두 알듯, Drake가 만드는 음악 상당수는 'Off the Wall'이나 'Thriller' 같은 문화적 임팩트를 지니고 있진 않아.
This is why I say numbers lie. 'Cause does Drake have the numbers? Yes. Does Drake have music that will stand the test of time? Yes. But, we know that a lot of the music that Drake makes does not have the cultural impact of an 'Off the Wall' or a 'Thriller,'
Drake의 신기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Charlamagne Tha God, Charlamagne Tha God의 라디오 쇼
Charlamagne의 지적은 수치 경쟁의 맹점을 짚으며, 진정한 아티스트의 가치가 '문화적 영향력'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그가 사례로 든 Michael Jackson의 'Off the Wall'과 'Thriller'는 발매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의 사운드트랙으로 기능하며 하나의 시대를 정의했다. 반면 Drake의 여러 1위곡들은 차트 정상에 오른 뒤 빠르게 소비되는 '일주일 천하' 히트에 그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 일각의 시선이다.
숫자와 문화적 유산의 간극
그럼에도 14개의 싱글 1위라는 성취는 결코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실제로 같은 주에 42곡을 빌보드 핫 100에 동시 진입시키는 등, Drake는 청중의 갈증을 정확히 해소하는 히트 메이커임을 거듭 증명했다. 그의 음악이 여전히 강렬한 중독성을 지닌 트랙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방증이다.
Charlamagne의 이번 발언은 다소 도발적일 수 있으나, 음악의 가치를 단순한 숫자로 환원하기 어렵다는 오랜 담론을 상기시킨다. Drake의 열성 팬덤에게는 불편한 지적일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신 안의 건강한 의견 대립으로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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