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 Toliver의 인스타그램 암시, Drake와의 협업이 현실이 될까?
2026년을 흔들 두 이름, 그들의 만남은?
2026. 07. 26. 06:31
2026년 가장 뜨거운 두 이름이 만난다면
Don Toliver와 Drake. 2026년 힙합씬에서 가장 성공적인 앨범을 선보인 두 아티스트의 이름이다. Don Toliver의 OCTANE이 한동안 정상을 지키고 있었고, 그 뒤를 Drake의 ICEMAN이 바짝 쫓아왔다. J. Cole, A$AP Rocky, Future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두 앨범은 상업적으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팬들은 새 앨범들 덕에 배불리 먹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최근 일부 팬들 사이에서 두 아티스트가 드디어 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설레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계기는 Don Toliver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octanemountain'에 올린 스토리 포스트 두 개다. 먼저 그는 새로 장만한 벤틀리 사진을 올리면서 Drake의 'Ran To Atlanta'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캡션에는 해당 곡의 가사를 가져다 쓴 문구를 적어 넣었다.
새로 산 벤틀리 스피드 세단, 비용이 꽤 많이 들었지
It Cost A lot For That New Bentley Speed Sedan
Don Toliver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션, Instagram
원곡에서 Drake는 'It cost a lot for that Mercedes stretch sedan'이라고 랩한다. Don Toliver가 이 가사를 살짝 변형해 본인 상황에 맞게 가져다 쓴 것.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두 번째 포스트에서는 이번 주 래퍼 앨범 판매량 순위표를 공유했다. ICEMAN이 앨범 등가 유닛 5만 5200장으로 1위, Future의 The Real Me가 4만 5800장으로 2위, 그리고 본인의 OCTANE이 2만 6100장으로 3위에 올라 있는 이미지였다. 캡션은 동일한 가사 인용이었다.
사실 두 아티스트 사이의 콜라보 루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어 왔는데, 이번 Don Toliver의 행동이 그 불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두 사람 모두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뭔가 합작을 선보인다면 그야말로 축하할 만한 일이 될 터.
Don Toliver와 Drake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함께 작업한 적이 없고, 이렇다 할 연결고리도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음악 스타일을 떠올려보면, 멜로딕하고 분위기 위주인 색깔이 충분히 맞물릴 수 있다. 지나친 바람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Don Toliver가 Drake의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건 확실해 보인다.
실제로 최근 Don Toliver가 작업한 아티스트들을 보면, Ye와의 협업 'OK'가 BULLY 디럭스 앨범에 수록되면서 레주메를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Ye와 레이블 보스 Travis Scott이 LA에서 열린 Don Toliver의 공연에 깜짝 등장해 함께 'FATHER'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활동 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넓어진 상태.
한편 Drake는 트리플 앨범 발매 이후 음악 활동에 있어서는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클럽에서 ICEMAN 투어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태. 과연 투어가 먼저 현실이 될지, 아니면 Don Toliver와의 가상 콜라보가 먼저 성사될지. 어느 쪽이든 팬들은 둘 다 원하고 있을 것이다.
연관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