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는 매진, 앨범은 7만 장… 크리스 브라운, 엇갈린 'Brown'의 출발
대규모 투어 소화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는 그가 음반 판매에서 보여준 의외의 부진
2026. 05. 13. 08:19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새 앨범 'Brown'이 공개된 후, 첫 주 판매량 예측치가 나왔다. 27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약 7만 유닛의 첫 주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기대 이하의 출발
이는 꾸준히 아레나 투어를 매진시키고 수천 달러에 달하는 미트 앤 그릿 패키지를 거뜬히 소화하는 크리스 브라운의 위상을 생각하면 의외의 수치다.
크리스 브라운은 앨범 발매 직후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대중의 반응에 입을 열었다.
“이 앨범을 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엇갈린 평가가 많았지만 저는 팬 여러분의 비판과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지난 세 장의 앨범 역시 비슷한 비판을 받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에게 스며들었습니다. 들어주기 위해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Just wanna say thank you to everyone who listened to this album. Been a lot of mixed reviews and I can take my audience’s criticism and opinions. The last 3 albums have came under the same scrutiny and it eventually grew on people. Thank you for even taking the time out to listen.
Chris Brown, 대중의 반응에 대한 소감, Instagram
이런 소회는 그의 음악 여정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앨범들도 처음에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게 크리스 브라운의 설명이다.
투어는 매진, 앨범은 저조
크리스 브라운과 어셔(Usher)는 최근 R&B 조인트 투어 ‘Raymond & Brown’을 발표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정작 그가 음반 판매에서는 아쉬운 출발을 알릴 조짐이어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
ChartData가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그의 새 앨범 첫 주 판매량은 약 7만 유닛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여러 논란과 스캔들에 휩싸였던 이력이 대중의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27곡이라는 방대한 트랙 수가 오히려 앨범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그가 음악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을 내놓았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앞으로 ‘Brown’이 몇 주, 몇 달에 걸쳐 어떤 흐름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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