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Brown, AI로 홍보한 ‘영혼의 밤’… 팬들 반응은 싸늘

앨범 ‘BROWN’ 피처링 라인업 공개에 AI 활용, ‘영혼 없는 예술’ 논쟁 재점화

2026. 05. 07. 23:33

ALLRAPSHIT

Chris Brown이 오는 5월 8일 금요일, 새 앨범 'BROWN'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후에는 Usher와 함께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R&B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어 중 하나가 될 이번 공연에 오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화요일, Brown은 앨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피처링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 라인업 공개 방식이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우선 피처링 아티스트 명단은 NBA YoungBoy, Bryson Tiller, Tank, Vybz Kartel, Sexyy Red, GloRilla, Leon Thomas, Lucky Daye, Fridayy 등이다.

문제는 Brown이 이 라인업을 공개하는 데 AI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빈티지 스타일의 포스터와 함께 명백히 AI로 생성된 흑백 영상을 통해 피처링 정보를 전한 것.

영혼 없는 AI, 예술의 영역을 넘보다

최근 예술계에서 AI 사용을 둘러싼 논쟁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많은 이들은 AI가 예술과 같은 선상에서 논의될 자격이 없다고 본다. AI는 창작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정적인 감정만을 불러일으키는 영혼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비판이다.

Chris Brown이 앨범 홍보에 AI를 활용했다면, 음악 자체에도 AI가 사용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다. 이는 R&B는 물론 음악 산업 전체에 끔찍한 선례를 남길 수 있는 일이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Brown의 포스터에 크게 적힌 'A Night Of Soul'이라는 문구가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영혼의 밤'이라는 문구를 영혼 없는 AI 프로모션에 사용하다니 아이러니하군요. 이건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The irony of “a night of soul” using soulless AI promo. This is a disgrace.

Njera Perkins, Huffington Post 문화 담당 기자, X

그녀의 이런 지적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상에서 AI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잠식하는 데 지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Chris Brown이 금요일까지 AI 사용을 철회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AI 사용이 리스너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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