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ce The Rapper, 전 매니저와의 소송에서 승소... 배상금은 단 35달러
약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요구하며 소송을 걸었던 전 매니저 Pat Corcoran의 청구는 기각됐고, 오히려 Chance의 반소가 받아들여졌다.
2026. 03. 23. 23:26
Candice Ward/Getty Images
Chance The Rapper가 전 매니저와의 법정 공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배상금은 믿기 힘들 정도로 적은 액수다.
지난 3월 20일, 2주간의 재판을 마친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배심원단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시카고 래퍼 Chance의 손을 들어줬다. Chicago Sun-Times에 따르면, 그는 약 300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상당의 미지급 임금 소송에 휘말려 있었다.
Pat "The Manager" Corcoran은 2020년 Chan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 Chance에게서 해고된 후 해지 합의금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는 해당 합의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내놓지 못했고, 배심원단은 그가 소송 요건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Pat의 소송이 기각된 것뿐만이 아니다. 배심원단은 Chance가 낸 100만 달러(약 13억 원) 규모의 반소 역시 받아들였다. Chance는 Pat이 신의성실 의무를 위반하고 Chance The Rapper 브랜드를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배상금으로 인정된 건 단 35달러(약 4만 6천 원). 배심원단은 Pat이 Chance The Rapper 굿즈 판매에 사용하던 도메인 'ChanceRaps.com'을 Chance에게 넘기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선언한다.
I claim victory in the name of the Lord.
Chance The Rapper가 평결 직후 Chicago Sun-Times에 전한 소감이다.
Pat 측 변호사 Jay Scharkey 역시 재판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배심원단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음악 매니저들에게 메시지는 분명하다. 서면으로 계약하라. 배심원단이 35달러만 배상금으로 책정한 건 Chance의 소송을 얼마나 진지하게 받아들였는지를 보여준다.
We respect the jury's decision, but the message to music managers is clear: Get it in writing. The jury award of $35 speaks to how seriously the jury viewed Chance's case.
Pat의 변호사 Jay Scharkey가 발표한 성명이다.
재판 과정에서 Chance는 Pat과 서면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 대신 해고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 '자유 의지 계약(at-will agreement)'만 맺은 상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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