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i B, AMA 3관왕... ‘Am I The Drama?’가 증명한 존재감
Kendrick Lamar도 빛났지만, 진짜 주인공은 차트를 접수한 여성 래퍼들이었다
2026. 05. 26. 23:35
지난 밤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가 열렸다. 팬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는 이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차트와 라디오를 점령한 아티스트들을 조명했고, 올해는 Cardi B와 Kendrick Lamar가 단연 돋보였다.
Cardi B, 3관왕
Cardi B는 이날 세 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최다 수상자로 우뚝 섰다. Best Hip-Hop Album 부문에서는 《Am I The Drama?》가 Don Toliver의 《OCTANE》, Gunna의 《The Last Wun》, Playboi Carti의 《MUSIC》, NBA Youngboy의 《MASA》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Best Hip-Hop Song 부문에서도 'ErrTime'이 Drake의 'NOKIA', Gunna의 'wgft'(feat. Burna Boy), Playboi Carti의 'Rather Lie'(feat. The Weeknd), YKNIECE의 'Take Me Thru Dere'(feat. Quavo, Metro Boomin & Breskii) 등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Best Female Hip-Hop Artist 부문에서는 GloRilla, Doechii, Sexyy Red, YKNIECE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Cardi B가 수상자로 호명되며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Monaleo, 신인상 수상
여성 아티스트들의 도드라진 활약은 계속됐다. Breakthrough Hip-Hop Artist 부문에서는 Monaleo가 EsDeeKid와 PLUTO를 제치고 기쁨을 누렸다.
Kendrick Lamar의 존재감
Best Male Hip-Hop Artist 부문에서는 Kendrick Lamar가 Don Toliver, Tyler, The Creator, NBA Youngboy, Playboi Carti를 제치고 수상했다. Kendrick은 Artist of the Year와 Tour of the Year 부문에도 노미네이트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SZA와 함께한 Grand National 투어가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트로피로 이어지진 않았다.
R&B 부문 수상자들
R&B 부문에서는 SZA가 Best Female R&B Artist를 거머쥐었고, Bruno Mars는 Best Male R&B Artist와 함께 Best R&B Song('I Just Might'), Best R&B Album(《The Romantic》)까지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Breakthrough R&B Artist로는 Leon Thomas가 선정됐다.
올해 AMA는 여성 아티스트들의 뚜렷한 존재감이 돋보였다. Cardi B부터 SZA, Monaleo까지 차트를 장악한 뮤지션들이 각축을 벌이며 힙합과 R&B 씬의 현재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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