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ta Rhymes, 전 비서와 600만 달러 소송 2만 5천 달러로 합의
브루클린 폭행 시비 끝에 양측 모두 청구 취하
2026. 08. 27. 06:32
600만 달러 소송, 2만 5천 달러로 마무리
Busta Rhymes가 전 비서와 벌여온 거액의 법적 분쟁이 최종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때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던 이 건은, 실제 합의 금액은 그보다 훨씬 적은 수준에서 타결됐다.
최근 법원 문서에 따르면, Busta Rhymes는 전 비서 Dashiel Gables에게 2만 5천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임금 체불 및 직장 내 부당행위를 둘러싼 양측의 소송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금액이다. 다만 Gables의 임금 청구 부분에 대해서는 연방 판사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건이 공식적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두 차례에 걸쳐 1만 2,500달러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지급액은 임금으로 처리되며, 두 번째 지급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해결된 나머지 청구 건에 해당한다. Busta Rhymes(본명 Trevor Smith Jr.)는 소속사 Starbus LLC 및 Conglomerate Entertainment와 함께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 모두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이다. 지급이 완료되면, Gables는 자신의 소송을 영구적으로 취하하고 전 고용주에 대한 모든 청구권을 포기해야 한다.
당초 Gables는 약 600만 달러를 요구했었다. 그는 2024년 여름부터 2025년 1월까지 Busta Rhymes의 개인 비서로 일하며, 매일 15~18시간을 일하고도 일당 200달러의 고정 임금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초과 근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핵심 논리였다.
브루클린에서 벌어진 물리적 충돌
소송의 핵심 쟁점 중 하나는 2025년 1월 10일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사건이었다. Gables는 업무와 휴대전화 문제로 시비가 붙은 뒤 Busta Rhymes에게 주먹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치료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usta Rhymes는 이후 자수했으며, 경범죄 폭행, 폭행 미만, 괴롭힘 혐의로 출석 통보서를 받았다.
Busta Rhymes는 줄곧 Gables의 주장을 부인해왔다. 해고에 불만을 품은 전 직원이 꾸며낸 이야기라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Busta Rhymes 측도 맞소송을 제기했다. Gables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업 기회를 빼앗은 허위 주장을 퍼뜨렸다는 내용이었다. 전 비서가 그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혹은 무모하게 행동하면서 공개했다는 것이 Busta Rhymes의 주장이었다.
양측은 올해 초 중재를 통해 합의에 도달했으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이번 법원 제출 서류를 통해 공개됐다. 합의 조건에는 Gables가 업무와 관련된 개인 자료를 반환해야 한다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다. 임금 부분에 대한 법원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판사가 이를 승인하고 지급이 완료되면, 양측은 누가 거짓말을 했는지 재판을 통해 가리지 않고 모든 청구를 취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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