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roman, 압수수색 유머로 뒤집어엎더니 이번엔 경찰을 역으로 고소하다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한 후 150만 달러 '악의적 기소' 역소송 제기
2026. 07. 29. 10:32
afroman getty - Getty
Afroman이 과거 자택 압수수색 영상을 유머러스하게 활용한 것이 화근이 되어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던 오하이오 주 보안관 소속 경찰관을 이번엔 '악의적 기소'로 역고소하며 반격에 나섰다.
황당한 압수수색에서 시작된 법적 분쟁
사건의 발단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오하이오에 위치한 Afroman의 자택을 대상으로 벌어진 경찰의 압수수색은 뚜렷한 범죄 혐의로 이어지지 않은 채 종료됐다.
Afroman은 당시 CCTV에 포착된 경찰관들의 모습을 그대로 활용해 'Lemon Pound Cake'와 'Will You Help Me Repair My Door'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SNS에 해당 상황을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반응을 보였다. 이는 힙합 특유의 반항적인 유머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애덤스 카운티 보안관 소속 경찰관들은 해당 영상과 게시물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Afroman을 상대로 약 39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올해 초 배심원단은 Afroman에게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그의 행동이 명예훼손이나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Afroman의 반격, 150만 달러 역소송
이번에 Afroman은 이전 소송을 주도했던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뉴랜드를 상대로 '악의적 기소'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뉴랜드의 명예훼손 소송 자체가 근거가 없었고, 자신에게 과도한 법률 비용을 유발시키는 등 정신적 고통을 줬다고 주장한다.
Afroman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소송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뉴랜드가 압수수색 당시 현금 400달러를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먼저 150만 달러 소송을 걸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새로운 영상을 공개해 전직 경찰관을 저격했다.
한편, 뉴랜드 측은 이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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